'컴업 2023'이 선정한 유망 스타트업…백패커는 텀블벅과 합병[Geeks' Briefing]

김주완 2023. 7. 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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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한경 긱스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한국경제신문의 프리미엄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긱스(Geeks)가 30일 스타트업 뉴스를 브리핑합니다.

지난해 '컴업2022' 개막식의 기념 촬영. 코리아스타트업포럼 제공

‘컴업 2023’, 컴업스타즈 150개사 확정
글로벌 스타트업 페스티벌 컴업(COMEUP)의 주관 기관인 코리아스타트업포럼은 '컴업스타즈 2023(COMEUP Stars 2023)' 참가 스타트업 150개사를 선정했다. 컴업스타즈는 컴업이 매년 선보이는 혁신성과 성장 가능성이 높은 유망 스타트업이다. 올해는 아카데미리그 30개사와 ‘컴업 100’이라는 이름의 루키리그 100개사를 선발했다. 로켓리그는 20개사를 초청해 역대 최대 규모인 150개사를 선정했다. 앞서 진행된 모집에는 전 세계 53개국에서 960개 기업이 지원해 접전을 펼쳤다.

당근페이,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 도입
지역생활 커뮤니티 당근마켓이 지역 기반 간편송금·결제 서비스 ‘당근페이’에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을 도입한다. ‘사기 의심 계좌 알림 기능’은 이용자가 사기 의심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때 ‘사기 의심 계좌입니다. 송금을 취소할까요?’라는 경고 문구와 함께 해당 계좌의 신고 현황을 안내해 주는 기능이다. 당근페이 자체 FDS(Fraud Detection System·이상금융거래탐지시스템)에서 확인된 위험 계좌로 송금을 시도할 경우 ‘위험 계좌로 확인되어 송금할 수 없어요’라는 안내와 함께 송금이 제한된다.

백패커, 텀블벅과 합병
핸드메이드 마켓 플레이스 아이디어스를 운영하는 백패커가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텀블벅’ 과 창작자 멤버십 커뮤니티 서비스 ‘스테디오’를 운영하는 텀블벅을 합병한다.  2012년 설립된 백패커는 2014년 ‘아이디어스’ 출범, 2020년 ‘텀블벅’을 인수하고 2022년에는 ‘스테디오’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핸드메이드 작품 거래뿐만 아니라 창작자와 고객이 소통하고 후원으로 제작에 참여할 수 있는 창작자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백패커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핸드메이드와 창작자라는 공통 분모를 바탕으로 사업 경쟁력과 경영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롯데벤처스, 'L-CAMP 11기 & 부산 5기' 11개 사 선발 완료
롯데벤처스는 'L-CAMP 11기'와 '부산 5기'의 11개 사 선발을 마쳤다. L-CAMP는 롯데벤처스가 운영하는 스타트업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이다. 이커머스와 물류, 제조, 신기술(AI, 보안 등), 헬스케어, 모빌리티 등 유망 산업을 포함해 모든 산업 분야에서 시장의 혁신을 이끌 스타트업을 선발했다. 이번 'L-CAMP'에 선발된 기업은 롯데벤처스로부터 기업 당 최대 3억원의 투자를 받게 된다. 법률상담, 사무 공간, 업무지원을 위한 크레딧 등 다양한 혜택도 지원한다.

에피카, K-스타트업센터 지원 기업으로 선정
자동차 판매·유통 기업 에피카가 정부의 K-스타트업센터(KSC) 프로그램의 지원 대상에 선정됐다. K-스타트업센터는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미국, 프랑스, 베트남 등 8개국 진출을 원하는 경우 현지 액셀러레이터와 연결해 협력 파트너사와 투자자 연결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 스타트업은 7년 이내 창업한 기업으로 국내·외 투자유치 이력이 있거나 진출 국가의 수출 실적이 있어야 한다. 에피카는 자동차 판매·유통의 모든 단계에서 디지털 전환을 시도하는 스타트업이다. 

주정차 앱 휘슬, 충북 지역 최초로 충주시에서 서비스 시작
운전자를 위한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사전 알림 앱 휘슬이 충주시에서 서비스를 시작한다. 휘슬은 지역 통합 주정차 단속 알림 서비스를 제공하는 생활밀착형 앱이다. 한 번 가입하면 휘슬 제휴 지역의 주정차 단속 알림 문자를 무료로 받을 수 있다. 현재 휘슬은 서울시 2곳 지자체와 경기도, 부산시 등 전국으로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고피자, 해외 매장 55호점 돌파
피자 프랜차이즈 스타트업 고피자가 해외 55호점과 월 거래액 10억원을 돌파했다. 푸드테크를 기반으로 한 ‘고피자’는 자동으로 피자를 구워주는 ‘GOVEN(고븐)’, 피자 반죽을 발효·성형할 필요 없는 ‘파베이크 도우’, 직원이 토핑만 하면 피자를 굽고, 커팅하는 로보틱스 기술이 결합된 ‘GOBOT STATION’ 등 자체 기술력을 활용해 싱가포르, 인도, 인도네시아 등 해외 6개국에 진출하며 피자의 패스트푸드화를 선도하고 있는 일명 '1인 피자' 브랜드다. 고피자는 지난달 26일 인도네시아의 3호점인 ‘몰오브인도네시아(MOI)점’을 열어 해외 매장 55호점을 돌파했다.

리디, 넥슨 출신 이병욱 CBDO 영입
콘텐츠 플랫폼 기업 리디가 최고사업개발책임자(CBDO)로 이병욱 전 넥슨 CBDO를 영입했다. 이병욱 CBDO는 넥슨에서 글로벌 사업본부장 및 CBDO를 역임한 사업 전문가다. 리디는 이병욱 CBDO 영입으로 IP 사업 고도화에 속도를 낼 예정이다. 리디 IP 사업의 저변을 확대하기 위해 다양한 신규 사업을 모색한다. 관련 시너지를 이끌 사업 파트너사와 협력을 통해 글로벌 콘텐츠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할 계획이다.

싱가포르관광청 한국사무소의 안젤린 탕 소장(왼쪽)과 트립비토즈 정지하 대표. 트립비토즈 제공

트립비토즈, 싱가포르관광청과 협업
트립비토즈가 싱가포르관광청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트립비토즈 모바일 앱에서 ‘싱가포르 리그’를 진행한다. 양사는 협업의 첫 번째 프로젝트로 7월 1일부터 9월 30일까지 3개월 동안 트립비토즈 모바일 앱을 통해 ‘싱가포르 리그’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트립비토즈 앱에 여행 코스 소개를 포함한 여행 영상을 업로드해 싱가포르 관광을 홍보하는 챌린지다.

하우빌드, 공사 견적을 쉽고 빠르게 산출해 주는 웹서비스 펜더 출시
건축 IT 플랫폼 기업 하우빌드가 건설사의 쉽고 빠른 견적 산출을 돕는 신규 웹서비스 ‘펜더(FENDER)’를 출시했다. 기존에는 건설사가 수주 입찰에 참여할 경우 공사 견적을 만들기 위해 수작업으로 2D 도면을 분석해 물량 산출을 했다. 이 작업에만 2주가 소요됐지만 수주까지 이어지지 않는 경우가 빈번했다. 펜더는 건설사들이 공사 견적을 내는 시간과 노력을 줄이기 위해 만든 서비스다. 수량 산출, 내역서, 건설 정보 모델링(BIM), 실시간 마감재 변경에 대한 견적을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김주완 기자 kjwa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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