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날씨체크] 폭염과 장마 동시에···화요일 다시 전국 장맛비

7월 1주 차 대구·경북 '날씨 체크' 시작합니다.

이번 주는 '폭염'과 '장마'가 모두 찾아옵니다.

전국에 장맛비가 집중되는 시기는 화요일과 수요일이고요.

수요일 오전에는 대부분 그치겠습니다.

'폭염'에 '장마'까지 이번 주는 평년보다 높은 기온 이어지는 가운데 날씨가 정말 요란하겠습니다.

우리 지역 평년 최저 기온은 21.6도, 평년 최고 기온은 29.3도였습니다.

지난주까지 대구와 경북에 많은 비를 쏟았던 '장맛비'는 잠시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는데요.

현재 정체전선은 제주도와 남해상 부근에 머물며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지 않는 대구와 경북 대부분 지역에서는 '폭염특보'가 발효 중입니다.

화요일은 다시 정체전선이 전국에 영향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요.

정체전선상에서 발달한 저기압이 우리나라에 접근하면서 전국에 강한 장맛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됩니다.

수요일부터는 정체전선과 저기압이 분리되면서 정체전선은 차차 남하할 것으로 예상되고요.

대구와 경북도 수요일 오전까지 장맛비가 이어지다 차차 그치겠습니다.

7월 1주 차 아침 기온은 22도에서 24도, 낮 기온은 28도에서 34도 예상됩니다.

비 소식이 있지만 이번 주 기온은 평년보다 높겠고요.

대체로 구름 많은 날이 많겠습니다.

지난주 우리 지역에도 짧은 시간 동안 굉장히 강하고 많은 양의 비가 내렸습니다.

최근 세차고 강한 비가 쏟아졌던 지역은 지반이 매우 약해진 상태이기 때문에 다시 한번 비 피해 없도록 미리 대비 잘하셔야겠고요.

농경지 침수와 농수로 범람 등 급류에도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더불어 높은 습도와 함께 낮 기온이 30도 이상 치솟을 것으로 예상돼 건강관리도 신경 잘 쓰셔야겠습니다.

장마철 유의 사항
- 계곡이나 하천의 상류에 내리는 비로 인해 하류에서 갑자기 물이 불어날 수 있으니, 야영 자제

- 강가 산책로 또는 지하차도 이용 시 고립될 수 있으며, 저지대 및 해안가 침수와 하천 범람, 급류에 각별히 유의

- 공사장, 비탈면, 옹벽, 축대 붕괴와 산사태 및 낙석 유의

- 돌풍과 천둥, 번개로 인한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

장마와 폭염으로 인한 피해 없도록 유의하세요!

지금까지 이번 주 날씨 체크! 기상캐스터 유하경이였습니다.

대구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