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페이,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 참여

"수탁기업과 적극적 상생 도모"

[이데일리 임유경 기자] 카카오페이(대표 신원근)는 중소벤처기업부의 ‘납품대금 연동제’ 동행기업으로 참여한다고 3일 밝혔다.

납품대금 연동제는 불공정거래를 근절하고 위·수탁기업 간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다. 하도급 거래 과정에서 주요 원재료 가격이 일정 수준 이상 변동할 경우, 이를 납품대금에 연동해 조정하는 것을 골자한다. 오는 10월 4일부터 시행된다.

카카오페이는 새롭게 시행되는 납품대금연동제의 안정적인 정착을 지원하고 수탁기업과 보다 적극적인 상생을 도모하기 위해 참여를 결정했다. 카카오페이는 최근 중기부에 납품대금연동제 참여 신청서 제출을 완료했다. 향후 정부부처 취지에 맞추어 위·수탁기업 간 건강한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카카오페이뿐 아니라 카카오, 카카오모빌리티 등 카카오 공동체 3개 사가 납품대금연동제에 동참한다.

카카오페이 관계자는 “지역사회와 상생 활동을 적극적으로 이끌어가는 카카오페이가 핀테크 업계 최초로 동행기업으로 참여하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라며, “향후 원활한 제도 정착을 위해 적극 힘쓰고 다양한 방법으로 지역사회와 상생해 동반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임유경 (yklim0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