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워홈 장남, 母 한정후견 심판청구 항소 기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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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모친 이숙희 여사(이병철 삼성 창업주 차녀)를 대상으로 제기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재차 기각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구 전 부회장이 이 여사를 상대로 제기한 한정후견개시 심판 청구 항고를 지난달 30일 기각했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부친 구자학 아워홈 창립자(명예회장)뿐만 아니라 모친 이숙희 여사에 대해서 한정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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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매의 난' 구지은 부회장 승리로 일단락
(서울=뉴스1) 한지명 기자 = 구본성 아워홈 전 부회장이 모친 이숙희 여사(이병철 삼성 창업주 차녀)를 대상으로 제기한 한정후견 개시 심판 청구가 재차 기각됐다.
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가정법원 가사1부(조영호 수석부장판사)는 구 전 부회장이 이 여사를 상대로 제기한 한정후견개시 심판 청구 항고를 지난달 30일 기각했다.
앞서 구 전 부회장은 부친 구자학 아워홈 창립자(명예회장)뿐만 아니라 모친 이숙희 여사에 대해서 한정후견 심판을 청구했다.
구 전 부회장은 "부모에게 치매 증상이 있고 세 자매(구미현·명진·지은)가 부모 재산을 처분할 우려가 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아버지에 대한 심판청구는 사건본인의 사망으로 자동 종결됐다. 어머니에 대한 심판청구 역시 원심과 항고 모두 기각됐다.
회사 관계자는 "개인적인 일로 회사의 입장과 무관하다"고 전했다.
한편 경영권을 둘러싼 아워홈 '남매의 난'이 구지은 아워홈 부회장의 승리로 일단락됐다.
아워홈은 창립자인 고 구자학 아워홈 회장의 1남 3녀가 전체 주식의 98%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회사다. 구 전 부회장은 지분 38%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구지은 부회장은 20.67%, 차녀 구명진 이사는 19.6%, 장녀 구미현씨는 19.28%를 갖고 있다.
구 전 부회장은 지난 2021년 6월 여동생 3명과의 경영권 분쟁에서 패배해 해임됐다.
hj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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