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T, 국가문제해결·전략기술 확보 위한 4개 신규 융합연구단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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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3일 4개의 신규 융합연구단을 출범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융합연구단은 미래선도형(6년) 3개 분야와 실용화형(3년) 1개분야로, 국가·사회현안 해결 및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울산과기원, 부산대, LG화학 등 산·학·연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6년간 434억 원이 투입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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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선도형 연구 3곳 및 실용화 연구 1곳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가과학기술연구회(NST)는 3일 4개의 신규 융합연구단을 출범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범하는 융합연구단은 미래선도형(6년) 3개 분야와 실용화형(3년) 1개분야로, 국가·사회현안 해결 및 국가전략기술 확보를 목표로 한다.
NST가 지난 2014년부터 가동해온 융합연구단사업은 대형 연구성과 창출을 위해 30~40여 명의 연구인력이 주관연구기관에 결집해 연구에 몰두하는 일몰형 연구조직으로 연간 50~80억 원의 연구비를 최소 3년(실용화형)에서 최대 6년(미래선도형)까지 지원하게 된다.
이번에 출범한 ▲재활용 가능한 미래 에어모빌리티 구조용 소재·부품 경량화 플랫폼 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금속보다 가볍고 강도가 높으며 재활용이 지능한 세계 최고 수준의 융합소재·부품 원천기술 개발에 나선다.
PAV(개인용 비행체), UAM(도심항공교통)과 같은 미래의 항공 수단의 수요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서다.
융합연구단은 총괄주관기관인 한국과학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재료연구원, 울산과기원, 부산대, LG화학 등 산·학·연 총 19개 기관이 참여하고 6년간 434억 원이 투입된다.
또 ▲초실감 메타버스 구현을 위한 촉감 표준 및 고충실도 통합 햅틱 시스템 개발 융합연구단은 촉감의 표준화를 기반으로 촉감기기 및 소프트웨어를 갖춘 햅틱 시스템을 개발, 실재감과 몰입감이 배가된 메타버스 구현이 목표다.
사람 인지기반의 촉감 표준시편을 개발하고 이를 기준으로 촉각센서와 액추에이터를 교정하는 절차, 방법을 표준화해 메타버스에서 사람의 감각을 기준으로 감지부터 재현까지 일관된 촉감 전달체계 구축에 나선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이 총괄주관기관으로 한국전자통신연구원, KAIST 등 총 10개 기관이 참여한다. 이 곳엔 6년간 390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변동성재생에너지 수용성 확대를 위한 ▲다종섹터커플링 핵심기술 개발 융합연구단은 재생에너지 낭비를 줄이고 활용도를 높일 수 있는 섹터커플링 통합 실증 플랫폼 기술 개발이 목표다.
활용되지 못한 잉여전력을 전력 에너지가 아닌 열, 가스 등으로 전환·저장해 산업, 주거, 수송, 농업 등에 활용하는 에너지통합관리기술이 섹터커플링이다. 전력(P)과 비전력(X) 간의 전환기술(P2X, X2P(재전력화))과 장주기·대용량 에너지저장기술 개발이 핵심이다.
총괄주관기관인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을 중심으로 한국생산기술연구원, 한국지질자원연구원 등 출연연과 에너지경제연구원 및 대학·기업 등 총 17개 기관이 참여하며 6년간 총 사업비 463억 원의 예산으로 제주지역에 모여 연구를 수행한다.
네번째 융합연구단인 ▲빅데이터 기반 친환경 노지 과수용 자율 예찰 시스템 및 방제 플랫폼 개발 융합연구단은 노지 과수(사과)에서 자율 농업기계가 병해충을 상시 모니터링하면서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병해충의 발생을 예측·예찰할 수 있는 서비스 플랫폼 개발에 나선다.
총괄주관기관인 한국기계연구원이고 한국전자통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등 출연연과 경북대학교, 기업 등 13개 기관이 모인다. 3년간 200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다.
NST 김복철 이사장은 "산·학·연 전문가들이 융합을 통해 국가 경쟁력 향상에 기여하는 전략기술이 개발되길 기대한다"면서 "융합연구사업에 민간기업 참여를 확대해 시장수요 반영 및 사업화 성과를 높이고 해외 우수기관과의 국제협력을 강화, 글로벌 선도기술 확보에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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