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7년 연속·김해공항 6년 연속으로 받은 이 상

지홍구 기자(gigu@mk.co.kr) 2023. 7. 3.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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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항공교통학회 공항운영효율성상 수상
수송실적·생산성·운영능력 등 인정 받아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전국 14개 지방공항 가운데 김포국제공항과 함께 ‘톱3’로 꼽히는 제주국제공항과 김해국제공항이 세계항공교통학회(ATRS)가 수여하는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

제주국제공항은 7년 연속, 김해국제공항은 6년 연속 수상이다.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지난 2일 일본 고베에서 열린 ‘ATRS 월드 컨퍼런스’에서 제주공항과 김해공항이 각 규모별 아시아지역 1위로 선정돼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했다고 3일 밝혔다.

1995년 설립된 ATRS는 세계 최대 규모와 권위를 자랑하는 항공교통 분야 전문 학술단체로 매년 대륙별 공항의 수송실적, 생산성, 운영능력 등 주요 지표를 평가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여하고 있다.

제주공항은 연 이용객 1500만명 이상 중·대형 공항 부문에서 7년 연속, 김해공항은 연 이용객 300만명 이상, 1000만명 미만 중·소공항 부분에서 6년 연속 최고 공항으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제주와 김해공항이 연이어 ATRS로부터 우수한 평가를 받아 매우 기쁘다”면서 “여행심리 회복에 따라 많은 국내외 여행객들이 부산과 제주를 다시 찾고 있는 만큼 안전하고 편리한 스마트 공항 서비스로 보답하겠다”고 말했다.

마틴 드레스너 ATRS 회장은 지난달 16일 공사 초청으로 방한해 국제선 수요 조기 회복·확대 전략, UAM, 스마트공항 서비스 구현 등에 대해 논의하고, 공사 임직원을 대상으로 ‘35년간 항공 분야 실증연구’를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지난 2일 일본 고베에서 개최된 ‘제26회 ATRS 월드 컨퍼런스’에서 손종하 한국공항공사 제주공항장(왼쪽 네번째)이 공항운영효율성상을 수상한 후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한국공항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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