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에서 사고 칠 것”…U-17 수비수 강민우의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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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섰던 한국 대표팀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가 오는 11월 참가하게 될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강민우는 일본과의 U-17 아시안컵 결승전(한국 0-3 패) 다음날인 3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전은) 꼭 이기고 싶고 이겨야 했던 경기인데 0-3의 스코어로 져 아쉽다"며 "여러 변수가 있었는데 경기의 일부라 생각한다. 진 것은 진 것이니까 잊고 다시 월드컵 준비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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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에 나섰던 한국 대표팀 수비수 강민우(울산현대고)가 오는 11월 참가하게 될 U-17 인도네시아 월드컵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강민우는 일본과의 U-17 아시안컵 결승전(한국 0-3 패) 다음날인 3일 대한축구협회와의 인터뷰에서 “(일본전은) 꼭 이기고 싶고 이겨야 했던 경기인데 0-3의 스코어로 져 아쉽다”며 “여러 변수가 있었는데 경기의 일부라 생각한다. 진 것은 진 것이니까 잊고 다시 월드컵 준비를 잘하는 게 우선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아시안컵 경기 전반에 대해 강민우는 “수비수로서 6경기 7실점이 너무 아쉽다”며 “그 부분을 훈련을 통해 고쳐야할 것 같다”고 되짚었다.
그러면서 강민우는 11월 개막하는 월드컵에서 ‘사고’를 치겠다고 공언했다. 그는 “저희가 계속 준비해왔던 것처럼 플레이 스타일을 유지하고 모자란 부분을 보완하면서, 월드컵에 나가서 정말 사고를 한번 쳐보고 싶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한국이 U-17 월드컵 6회 출전에서 거둔 최고 성적은 8강이다.
한국은 노정윤과 서정원, 신태용 등이 활약한 1987년, 손흥민과 김진수, 이종호, 윤일록 등이 뛴 2009년, 그리고 엄지성과 정상빈, 이한범, 이태석, 김용학 등이 활약한 2019년에 각각 8강에 진출했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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