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익현 군수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대도약"

고석중 기자 2023. 7. 3. 15:33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 통해 지난 1년간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 제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청자밸리, 부안 역사·문화 세계화 기대감
전국 최초 대학 전학년 전학기 반값등록금 실현 미래 인재 양성
권익현 부안군수 (사진=부안군 제공)

[부안=뉴시스] 고석중 기자 = 권익현 전북 부안군수는 민자유치 1조원 달성과 수소산업 육성, POST 세계잼버리 대비 새만금 배후도시 집중 개발, 국제학교 유치 등을 통해 미래 100년 지속가능한 부안 대도약을 천명했다.

권 군수는 "예산 8000억원 시대 개막과 국가예산 5000억원 시대를 열고 지방 소도시 부안군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3일 권 군수는 출입 기자단과 간담회를 통해 민선8기 지난 1년간의 군정 성과와 향후 비전을 내놨다.

채석강과 적벽강, 솔섬 등 부안지질명소가 포함된 전북 서해안 국가지질공원이 지난 5월 프랑스 본부에서 개최된 '제216회 유네스코 집행이사회'에서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Jeonbuk West Coast Geopark)으로 지정됐다고 전했다.

이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에 포함된 부안지질명소는 적벽강과 채석강, 솔섬, 모항 생선뼈광맥계, 모항페퍼라이트, 유천리 청자도요지, 선계폭포, 직소폭포, 울금바위, 위도 진리 공룡알화석지, 위도 진리 거대횡와습곡(대월습곡) 등 총 19개소로 경관적으로 우수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으로 지질학적 가치가 뛰어나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국가중요농업유산·어업유산 동시 보유와 국가명승 3개소, 크루즈 기항지 조성 등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실현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내다봤다.

민선8기 부안군정의 큰 성과 중 하나는 전국 최초 대학교 전학년 전학기 반값등록금도 실현했다고 말했다.

권 군수에 따르면 근농인재육성재단을 통해 지난 2017년 대학교 1학년만을 대상으로 지원된 이후 올해 대학교 전학년 전학기 모두 지원하게 됨에 따라 완전한 반값등록금 실현이라는 쾌거를 달성했다.

근농인재육성재단은 다양한 장학사업을 통해 인재를 발굴·육성할 수 있는 교육환경을 조성하고자 지난 2004년 설립됐으며 총 170여억원의 장학기금을 마련해 지난해까지 7410명의 학생에게 66억 4900만원을 지원했다.

지역발전을 위한 인프라 구축과 공모사업도 다수 선정되면서 활기찬 지역 분위기를 조성했다.

세계잼버리 부지 8.8㎢가 지난 4월3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부안군 귀속 결정 통보를 받았고, 장애인단체가 함께하는 통합형 체육센터인 '부안 반다비체육센터'도 개관했다.

ICT·농업융복합 추진을 위한 연구개발과 첨단농업 교육시설 등을 갖춘 과학영농시설도 건립됐으며, 국비 236억원을 포함해 총 340억원이 투자되는 2023년도 농촌협약 공모에도 선정됐다.

클린 국가어항 개발사업(150억원)과 어촌 신활력 증진사업(200억원), 진서권역 어촌거점 개발(80억원) 등 신해양 수도 성장동력 확보를 위한 해양수산분야 공모에도 대거 선정됐으며 83억원 규모의 향교지구 도시재생 뉴딜사업 추진도 확정됐다.

숙원사업이던 곰소만 조업 금지구역도 60년 만에 해제돼 황금어장을 확보했으며, 군민과 함께하는 적극행정 실현으로 민원서비스 종합평가 2년 연속 가등급,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2등급, 적극행정 총괄평가 2년 연속 우수시군 선정 등의 다양한 성과들을 창출했다.

글로벌 휴양관광도시, 더 나은 농촌 건강한 자족도시, 친환경 미래산업 선도도시, 사람 중심 살고 싶은 도시, 도약의 땅 새만금 배후도시 등 5대 비전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지역 발전을 견인하겠다고 강조했다.

"지속가능한 부안을 만들고 지방소멸 위기라는 난제를 풀기 위해 이제 새만금을 기회의 수단으로 삼아야 할 때"라며 "세계잼버리 부지 국가산단 지정과 기업 유치, 글로벌 수준의 국제학교 유치 등 세계잼버리 이후 본격화될 기업 유치와 그에 따른 정주인구 유입을 위해 선제적으로 새만금 배후도시 조성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권 군수는 “민선8기 2년차를 맞아 군민과 함께 세계로 대도약 하는 부안을 만들기 위해 5대 비전, 20대 목표, 30대 핵심과제를 선정했다”라며 “이를 차질 없이 진행해 지역발전을 앞당기고 모든 군정을 군민과 소통하면서 함께 만들어 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