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통학버스, 수소버스로 바뀐다…올해 27대 시범운영

SK E&S·환경부·인천시교육청·현대차 업무협약

박일준 산업통상자원부 제2차관이 18일 인천그린수소충전소에서 열린 '인천 수소생산기지 준공식 및 수소버스 인도식'에서 참석자들과 수소버스 충전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 제공) 2023.4.18/뉴스1

(서울=뉴스1) 한재준 기자 = SK E&S는 3일 인천시교육청에서 환경부, 인천시교육청, 현대자동차(005380)와 '인천 학생성공버스 수소 통학버스 도입·확대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수소 버스를 도입해 학생성공버스로 사용할 예정이다. 학생성공버스는 인천시교육청이 대규모 개발 지역을 중심으로 운영하는 권역별 학생통합순환버스(통학버스)다.

인천시교육청은 이달 중 수소버스 3대를 투입하는 등 올해 총 27대를 시범운영할 예정이다.

인천시도 2024년까지 시내버스 등 700대의 버스를 수소버스로 전환하고 2030년에는 2000대로 확대할 방침이다.

SK E&S는 올해 말부터 인천 액화수소플랜트에서 연간 3만톤 규모의 액화수소를 생산해 수소버스 연료로 공급한다. 환경부는 수소충전소 확충 등 정책·재정적 지원 역할을 맡고, 현대차는 수소버스를 생산·공급한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