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병규 우리은행장 "'기업금융 명가'로 시장 선도"

"내부통제 강화…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하도록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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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우리은행은 3일 중구 본점에서 신임 조병규 은행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조 은행장은 이날 취임사에서 임직원들에게 '기업금융의 명가'로서 차별화된 서비스로 시장을 선도하고 기업과 동반성장해 나가자는 주문을 내놨다.

아울러 중소기업 특화채널을 신설하고, 새롭게 성장하는 유망 기업에 투자하는 등 기업금융 영업력을 극대화하자고 당부했다.

이의 일환으로 조 행장은 오는 4일 수도권 인근 주요 기업 고객과 소상공인들을 방문해 현장 의견을 들을 예정이다.

조 행장은 "비금융 부문 비즈니스 모델을 적극 발굴하고 과감한 도전으로 혁신해달라"며 "강화된 내부통제 시스템과 명확한 프로세스를 구축해 고객이 신뢰하고 거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우리금융캐피탈에는 정연기 신임 대표이사가 취임했다.

pdhis959@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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