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 1호 영업사원 이권재 시장 "돈이 몰리는 도시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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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허투루 돈 쓰지 않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원을 끌어모으겠다"며 지역의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3일 이 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시의 재정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오산 1호 세일즈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2년차 시정의 핵심은 실속 있는 경제도시 건설이다.
이 시장은 "운암뜰 개발을 포함한 랜드마크 조성이 새로운 '미래 오산'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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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권재 경기 오산시장이 "허투루 돈 쓰지 않는 경제도시를 만들기 위해 자원을 끌어모으겠다"며 지역의 '경제 비전'을 제시했다.
3일 이 시장은 취임 1주년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1년 시의 재정 여건 개선에 총력을 기울이면서도 오산 1호 세일즈맨이라는 마음가짐으로 뛰어 왔다"며 이 같이 밝혔다.
2년차 시정의 핵심은 실속 있는 경제도시 건설이다. 이 시장은 "운암뜰 개발을 포함한 랜드마크 조성이 새로운 '미래 오산'의 토대가 될 것"이라고 했다.
이어 "흉물로 남은 옛 계성제지 땅의 지리적 이점을 살린 활용방안을 추진하고 오산역과 연계된 각종 시설이 건립 되도록 행정지원을 하겠다"며 "노후화된 구도심 주거환경 개선에도 박차를 가하겠다"고 덧붙였다.
도시개발 과정에서 시의 지분율과 공공이익환수 등을 높이기 위한 전략도 빼놓지 않았다. "내년 상반기 내 도시공사를 출범해 타 기관들이 이득을 챙기도록 만들어진 기존 구조를 바로잡겠다"는 것이다.
다음은 반도체 산업 활성화다. 그는 '반도체 소부장(소재·부품·장비) 거점도시'를 목표로 내세우며 "인구 30만 명의 경제자족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해 새로운 먹을거리인 반도체 산업의 뿌리를 내리게 하겠다"고 다짐했다.
이와 관련해 "글로벌 반도체 장비업체 등이 오산에 자리하고 있는 것에 더해, 올해는 일본의 석유화학·소재 기업 이데미츠 코산이 내년 1월 가동을 목표로 R&D 센터를 구축하고 있다"며 "또 다른 세계 일류 반도체 소부장 업체 중 한 곳도 투자유치 협의를 진행 중이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 시장은 "우리 시는 K-반도체 벨트 중심지, 반도체 소부장 핵심거점, 연구인력풀 구축이 용이하다는 점을 내세워 반도체 소부장 특화단지가 유치될 수 있도록 노력할 방침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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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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