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장미단’ 손태진·신성·에녹, 첫 대결 무대 터졌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happy@mk.co.kr) 2023. 7. 3.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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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진-신성-에녹이 '주현미 연구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한 첫 대결을 벌인다.

제작진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이번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결을 벌이며 3인 3색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며 "세 사람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제대로 묻어날 이번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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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타는 장미단’. 사진 ㅣMBN
손태진-신성-에녹이 ‘주현미 연구대상’ 트로피를 거머쥐기 위한 첫 대결을 벌인다.

오는 4일(화) 밤 10시 방송되는 MBN ‘불타는 장미단’(이하 ‘장미단’) 12회에서는 TOP7과 가수 김다현, 요요미, 마리아, 박현호, 이하평이 ‘트롯계의 여왕’ 주현미와 함께하는 특집쇼 ‘한여름 밤의 주현미’가 개최된다.

이날 손태진은 주현미가 기타와 아코디언만을 활용해 노래하는 영상을 본 것을 전하며 “주현미 선생님은 다양한 장르의 넘사벽이다”라고 존경심을 드러냈다.

이어 ‘여백’을 선곡한 손태진은 기타와 아코디언만으로 노래를 선보이며, 또 다시 ‘불타는 장미단’ 최초의 무대를 만들었다. 특유의 손태진 표 감미로운 목소리와 아름답고 서정적인 멜로디가 어우러지면서 “밤하늘의 별을 보는 거 같다”는 찬사가 쏟아졌고, 주현미 역시 “덤덤하게 불러주는 게 좋았다. 손태진이 하는 것을 보고 용기를 얻었다”고 호평을 전했다.

신성은 노래 시작 전, 주현미를 일약 스타로 만들었던 ‘쌍쌍파티’ 앨범에 대해 설명한 후 수록곡이었던 ‘돌아와요 부산항에’를 듀엣으로 준비했다고 밝혔다.

신성의 원맨쇼 같은 무대에 대해 주현미는 “시공간을 이동한 거 같은 느낌이었다”고 전했다.

에녹은 “태진 씨와 신성 씨가 했던 멘트들을 다 준비했었다”라고 앞선 두 사람의 활약에 대한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어 보사노바풍으로 편곡한 ‘야래향’을 전매특허 부드러운 목소리로 선보였다. 노래를 부르는 내내 살랑살랑 눈웃음과 함께 리듬을 타는 에녹의 달콤한 무대가 모두를 매료시켰다.

결국 에녹은 주현미로부터 “‘야래향’이 달맞이꽃인데, 그 냄새를 딱 한 번 맡아봤다. 그 향기를 기억나게 해준 노래였다”라는 격찬을 받았다.

제작진은 “‘신에손’ 손태진-신성-에녹이 이번 무대에서 처음으로 대결을 벌이며 3인 3색 매력을 제대로 터트렸다”며 “세 사람의 깊은 고민과 애정이 제대로 묻어날 이번 무대를 기대해 달라”고 밝혔다.

[진향희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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