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호 구미시장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구미 재창조하겠다"

정우용 기자 2023. 7. 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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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3일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은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도약의 기본을 준비한 시기였다" 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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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호 구미시장이 민선8기 2주년 첫 출근일인 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소회를 밝히고 있다. 김 시장은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2023.7.3/뉴스1 ⓒ News1 정우용 기자

(구미=뉴스1) 정우용 기자 = 김장호 경북 구미시장이 "공항경제권 중심도시로 구미를 재창조하겠다"고 말했다.

김 시장은 3일 취임2주년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 1년은 41만 구미시민의 염원을 하나로 모으고 희망을 얘기할 수 있도록 도약의 기본을 준비한 시기였다" 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광역교통망 확충, 차세대 전력산업 유지, 관광벨트와 주민 밀착형 생활 인프라 확충 등 도시 전체 인프라를 대구경북신공항과 연계해 공항경제의 파이를 키울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또 "구미에 오면 떠날 이유가 없도록 만들어 미래 세대들이 지역에서 배우고, 성장하고, 정착할 수 있도록 하겠다" 며 "지역 인재를 중심으로 장학제도를 개선하고 명문고를 육성하는 등 교육 여건의 혁신을 꾀해 취업부터 주거에 이르기까지 청년 정책을 실효성 있게 만들어 청년들이 정착하는 도시로 만들어 가겠다"고 했다.

그러면서 "대구, 경주, 안동, 영주 등에 국가산단이 들어서 이제는 '기업하면 구미로 오는 시대'가 지났다" 며 "공항시대에 맞는 인프라를 잘 조성하지 않으면 위기가 온다. 구미가 30년 전 행정관행을 혁파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다. 더 달라지고 변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취임2년차 화두를 '새희망 구미, 지금부터 시작'이라고 정하고 돌파구를 마련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심정으로 신발 끈을 조여 매고 밑창이 닳도록 뛰겠다"고 다짐했다.

newso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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