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모’ 셀프 야동 팔다 적발된 日20대 직장인 여성들…평범했던 그들은 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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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림처리 없는 이른바 'NO모(자이크)' 영상을 팔던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3일 일본TV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교토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21세 여성 A씨 등 총 5명이 '무수정 음란 동영상 판매' 등의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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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가림처리 없는 이른바 ‘NO모(자이크)’ 영상을 팔던 20대 여성들이 경찰에 체포됐다.
전문배우가 출연하는 성인물(AV)에서는 이같은 가림처리 없는 영상은 ‘합법’이지만 개인이 판매, 유포하는 행위는 법에 저촉된다.
3일 일본TV 등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교토시에서 직장에 다니는 21세 여성 A씨 등 총 5명이 ‘무수정 음란 동영상 판매’ 등의 혐의로 적발돼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이들은 낮엔 직장에서 근무하며 퇴근 후 또는 휴일을 이용해 이같은 영상을 직접 제작해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팔았다.
이들은 약 1분에서 15분 분량의 영상을 제작해 직접 모집한 구매자에게 판매하는 수법으로 최소 10만엔~250만엔의 수익을 올렸다.
현지 경찰은 지난해 9월 SNS에 여성 여러명이 무수정 동영상을 판매한다는 제보를 받고 수사를 벌여 이들을 체포했다.
이들 여성들은 경찰 조사에서 “돈벌이를 위해 영상을 판매했다”고 대부분 혐의를 인정했다.
적발된 여성들은 성인물에 출연하거나 매춘을 한 적 없는 평범한 직장인으로 알려졌다.
일각에서 성인물은 여성을 착취하고 인격을 말살, 나아가 여성의 성을 상품화한다는 비판이 나오지만, 이들이 누구의 강요나 협박, 억압없이 스스로 영상을 제작 판매했다는 점에서 일본사회에 큰 충격을 안기고 있다.
한편 일본은 한국과 달리 범죄자의 나이, 얼굴, 실명, 거주지 등 개인정보를 공개하고 있다. 이는 남녀의 구분이 없다.
이들은 이 일로 가족은 물론 직장, 지인 등에게도 해당 범죄 사실이 알려져 사회에서 고립될 처지에 놓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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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기자 blondi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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