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5개월만에 트로피 들어올린 파울러, 세계랭킹 23위로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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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5개월의 무관을 깨고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의 도약을 일궜다.
파울러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3.5583점으로 지난주 35위에서 12계단이 오른 23위가 됐다.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년5개월만에 우승을 일군 파울러는 세계랭킹에서도 23위까지 올라 20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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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재 22위 유지, 김주형은 한 계단 하락한 25위
(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4년5개월의 무관을 깨고 우승한 리키 파울러(미국)가 세계랭킹에서도 큰 폭의 도약을 일궜다.
파울러는 3일(한국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3.5583점으로 지난주 35위에서 12계단이 오른 23위가 됐다.
파울러는 이날 끝난 미국프로골프(PGA)투어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최종합계 24언더파 264타로 아담 해드윈(캐나다), 콜린 모리카와(미국)와 동타를 이뤄 돌입한 연장 첫 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했다.
2019년 2월 피닉스 오픈 이후 4년5개월만에 우승을 일군 파울러는 세계랭킹에서도 23위까지 올라 20위권 진입을 노리게 됐다.
최근 몇 년 간 극심한 부진을 겪은 파울러는 지난해 한때 180위권까지 밀리는 등 세계랭킹에서도 큰 하향세를 보였다.
하지만 지난해 하반기부터 서서히 반등 조짐을 보이며 103위로 마쳤고 올해는 완전히 살아난 모습을 보여 6개월 새 68계단을 뛰어올랐다.
세계랭킹 1위 자리는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굳게 지켰다. 2위 욘 람(스페인), 3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4위 패트릭 캔틀레이(미국), 5위 빅터 호블란(노르웨이) 등도 변함 없었다.
한국 선수 중에선 임성재(25·CJ대한통운)이 지난주와 같은 22위로 한국 선수 최고 랭킹을 유지했다.
로켓 모기지 클래식에서 컷 탈락의 고배를 마신 김주형(21·나이키골프)은 지난주보다 한 계단 하락한 25위가 됐다.
김시우(28·CJ대한통운)도 한 계단이 하락해 35위, 이경훈(32·CJ대한통운)은 2계단이 하락한 52위다.
starburyn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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