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천에 6000억원 규모 데이터센터 들어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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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제천에 6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제천 제4산업단지에 첫 선투자유치가 이뤄진 것으로, 시는 성공적인 산단 조성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
제천시는 3일 충북도, 웰컴투자운용㈜ 등과 함께 제4산업단지에 3만3000㎡ 규모의 '제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웰컴투자운용 등은 제천 제4산단 부지에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자해 3만3000㎡, 40㎹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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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산단 1호 선투자…첨단산업 활성화 등 기대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충북 제천에 6000억원 규모의 데이터센터가 들어선다. 행정안전부 투자심사를 통과한 제천 제4산업단지에 첫 선투자유치가 이뤄진 것으로, 시는 성공적인 산단 조성의 청신호로 보고 있다.
제천시는 3일 충북도, 웰컴투자운용㈜ 등과 함께 제4산업단지에 3만3000㎡ 규모의 '제천 인터넷 데이터센터(IDC)'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웰컴투자운용 등은 제천 제4산단 부지에 총사업비 6000억원을 투자해 3만3000㎡, 40㎹ 규모 데이터센터를 구축한다.
웰컴자산운용 등은 데이터센터 건축을 위한 자금조달과 관리를 맡고, 디엘건설은 설계와 시공을 맡는다. 도와 시는 센터 건립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재정적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이번 협약은 계획 중인 제천 제4산단 기업 맞춤형 조성을 위한 1호 선투자유치라는 게 시의 설명이다.
지난달 9일 행정안전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한 제천 4산단은 총사업비 1648억원을 들여 2027년까지 봉양읍, 장평리, 신동, 왕암동 일원에 82만㎡ 규모로 조성된다.
이에 따라 데이터센터는 4산단 조성에 맞춰 2025년께 착공에 들어가 2027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데이터센터가 구축되면 700명 이상의 고용 창출과 세수 확보 등의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예상된다.
시는 데이터센터 구축을 계기로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등 제천이 미래 디지털 혁신 플랫폼의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데이터센터는 네트워크 서버 등을 운영하는 전산 데이터 관리시설로 클라우드,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 데이터 기반산업에 필수적이다. 데이터 사용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시장규모도 점점 확대되고 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데이터센터 구축을 통해 지역 데이터관리 경쟁력 확보와 고용창출 등 경제적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성공적인 고축을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김상욱 웰컴자산운용 대표는 "관계사들과 협력해 데이터센터가 성공적으로 구축·운영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며 "이를 통해 제천이 첨단산업의 중심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역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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