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낙영 경주시장 “지역발전 마중물 2025 APEC 꼭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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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3일 "경주발전 100년을 앞당길 마중물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역사,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격 상승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며 "지방화 시대에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를 실현하는 경주유치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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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MR 국가산단 유치·예산 2조 원 시대·청렴도 1등급 등 성과
[경주=뉴시스] 이은희 기자 = 주낙영 경북 경주시장은 3일 “경주발전 100년을 앞당길 마중물인 '2025 APEC 정상회의'를 반드시 유치하겠다”며 의지를 밝혔다.
주 시장은 이날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언론간담회를 열고 지난 한 해 성과와 10개 핵심비전을 발표했다.
핵심과제 중 첫손을 꼽는 APEC 정상회의 유치를 위해 100만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시민과 똘똘 뭉쳐 사활을 걸 예정이다.
주 시장은 “APEC 정상회의는 한국의 역사, 문화, 전통과 경제발전상을 세계에 알리고 국격 상승과 자긍심을 고취하는 국제회의”라며 “지방화 시대에 균형발전과 APEC의 포용적 성장가치를 실현하는 경주유치가 당연하다”고 강조했다.
오는 2025년 준공 예정인 감포 문무대왕과학연구소와 연계한 SMR(소형모듈원자로) 국가산업단지 조성에도 박차를 가한다. LH가 단독 시행을 맡아 2030년까지 45만 평 규모의 산단을 준공하고 225개 희망기업 중 실수요 업체를 유치한다.
또 도내 64%를 차지하는 차 부품 기업 762개와 연관기업 1300여 개의 내연기관 대체 전환을 선도한다. e-모빌리티 연구단지를 본격적으로 가동하고 전기차 플랫폼 소재·부품·장비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한다.
국비 포함 490억 원이 투입되는 감포 나정항 일대 동남권 해양레저관광 거점을 준비하고, 강소기업 투자 1조 원 달성에 주력한다. 또 청년 농·어부 희망디딤돌 등 정책과 일자리 창출을 지원하고, 50여 년 된 황성공원을 재정비해 복합문화도서관을 건립하고 체육시설 이전을 추진한다.
구 경주역 부지 폐철도를 활용해 오는 2028년까지 도심 뉴타운을 개발하고 농촌협약 공모와 어촌뉴딜 300, 어촌 신활력 증진 사업을 완료한다.
마지막으로 태풍 힌남노 재해복구를 조기에 마무리하고 황금대교 11월 완공, 대형 통합환승주차장 조성, 경주형 도심항공교통 구축 등 시민 안전과 생활 속 불편을 해소한다.
앞서 경주시는 SMR 국가산단 유치와 예산 2조 원 시대, 청렴도 종합 1등급 등의 성과를 냈다. 또 신경주역세권 해오름 플랫폼 시티, 신형산강 프로젝트, 노후 산단 대개조 사업 등으로 대규모 국·도비를 확보했다.
도심 관광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황오동 지하차도 평면화, 동대교 지하 차로 선형 개량, 황성동 주택가 공원묘지 정비 등 발 빠른 행정력을 보였다.
역사문화관광 도시의 기반을 바탕으로 미래 원전·자동차 중심의 새 경제지도를 그려낼 계획이다.
주낙영 시장은 “SMR 국가산단에 이어 제32차 APEC 정상회의도 반드시 유치해 세계 속의 경주 위상을 드높이겠다”면서 “시민 행복과 지역발전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le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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