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사흘째 폭염특보…온열질환자 발생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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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지난 1일까지 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에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와 장수군을 제외한 12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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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나보배 기자 = 전북에 폭염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온열질환자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다.
3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여름 들어 지난 1일까지 의료기관에 접수된 온열질환자는 모두 18명으로 집계됐다.
전주시가 8명으로 가장 많고 완주군 3명, 무주군 2명 등 순이었다. 사망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폭염주의보가 내려진 이날 정오께에도 고창군 해리면에서 밭일하던 50대 A씨가 팔다리 경련 등 온열 증세를 보여 병원으로 이송됐다.
전날 완주군에서는 테니스를 치던 30대 남성이 복부 등에서 경련이 일어나고 심하게 열이 나 병원으로 이송됐다.
도내에는 지난 1일 오전 10시부터 군산시와 장수군을 제외한 12개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발효된 상태다.
무더위는 이날 오후부터 소나기가 내린 뒤 한풀 꺾일 것으로 보인다.
질병관리청은 "온열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물을 자주 마시고 더운 시간대에 활동을 자제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war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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