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국민의힘 "산업은행 이전 반대 노조 가처분 기각…환영"

오수희 2023. 7. 3.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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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산업은행 노조가 본점 부산 이전에 반발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된 것을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당은 그러면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을 열망하는 부산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며 "그간 노조의 주장에 동조해 온 민주당은 이제 무슨 논리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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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부산시당 [국민의힘 제공]

(부산=연합뉴스) 오수희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당은 "산업은행 노조가 본점 부산 이전에 반발해 법원에 제기한 가처분 신청이 모두 기각된 것을 환영한다"고 3일 밝혔다.

시당은 "노조는 산업은행의 '이전 공공기관 지정안' 의결을 두고 졸속이라 주장했지만, 재판부는 실체적·내용적인 하자를 단정할 수 없다고 판단했다"고 주장했다.

재판부는 또 산업은행의 지난 2월 지역 성장 부문 부산 이전과 해양산업금융 2실 신설, 직원 발령 등 동남권을 성장 거점으로 지역 균형발전을 선도하겠다는 경영상 판단 역시 문제가 없다고 적시했다고 시당은 전했다.

시당은 그러면서 "이제 더불어민주당이 산업은행 이전을 열망하는 부산 시민의 목소리에 응답할 차례"라며 "그간 노조의 주장에 동조해 온 민주당은 이제 무슨 논리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할 것인가"라고 되물었다.

시당은 "국민의힘은 최근 국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 당정 간담회'를 열고 산업은행의 100% 이전을 당 지도부 차원에서 추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면서 "민주당도 법원이 문제가 없다고 결정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 의견을 접고 산업은행법 개정에 동참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osh998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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