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2년 연속 문화재수리기능자 전국 최다 합격

문화재수리기능자 실습 현장 [전북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전주=연합뉴스) 김진방 기자 = 전북대학교는 지난 4월 실시한 문화재수리기능자 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합격자를 배출했다고 3일 밝혔다.

전북대 한옥건축학과와 문화재돌봄사업단, 한옥사업단은 이번 시험에서 한식미장, 한식목공(대목수), 번와와공, 조경공, 실측설계사보 등 분야에서 13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특히 가장 난이도가 큰 한식목공 자격증 시험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합격생이 나오면서 한옥 교육의 메카임을 입증했다.

문화재수리기능자는 문화재수리기술자의 지도·감독을 받아 기능적인 업무를 담당하는 전문가로, 총 24개 분야로 나누어져 있다.

전북대 한옥사업팀을 총괄하는 남해경 건축공학과 교수는 "지난해에 이어 전국에서 가장 많은 문화재수리기능자를 배출하게 된 것은 우리 학교가 명실상부한 전국 최고의 한옥 교육기관임을 다시 한번 입증한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리나라 최고의 한옥 교육기관이라는 자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전문인력이 배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chinakim@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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