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대통령 지지율, 5주 만에 40%대…42% [리얼미터]

박지영 기자 2023. 7. 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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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2.0%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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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정 평가 55.1%

윤석열 대통령 지지율(국정 수행 긍정 평가)이 3주 연속 상승해 5주 만에 40%대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3일 공개됐다.

윤석열 대통령. /뉴스1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미디어트리뷴 의뢰로 지난달 26일부터 30일까지 닷새 동안 전국 만 18세 이상 2505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한 결과 윤 대통령의 국정 수행 긍정 평가는 42.0%로 집계됐다. 이는 전주보다 3.0%포인트 상승한 것이다. 부정 평가는 직전 조사보다 2.4%포인트 하락한 55.1%로 나타났다.

같은 기관 조사에서 윤 대통령의 지지율은 최근 3주 연속 상승세(38.3%→38.7%→39.0%→42.0%)를 보였다.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40%를 넘어선 것은 5월 넷째 주(5.22~26일, 40.0%) 조사 이후 5주 만이다.

부정 평가는 최근 3주 연속으로 하락세(59.0%→58.0%→57.5%→55.1%)를 보였다.

윤 대통령에 대한 긍정 평가는 부산·울산·경남(PK)(7.7%포인트↑), 60대(10.7%포인트↑), 20대(5.2%포인트↑), 30대(4.8%포인트↑), 무당층(9.8%포인트↑), 보수층(4.5%포인트↑), 중도층(4.5%포인트↑) 등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정 평가는 정의당 지지층(2.6%포인트↑)에서 올랐다.

리얼미터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 상승 요인으로 경제 분야 외교 행보의 성과를 꼽았다. 배철호 리얼미터 수석전문위원은 조선비즈에 “이번 주 윤 대통령 지지율 상승은 그동안 안보 쪽에 편중된 일련의 외교 행보가 사우디아라비아에서 50억달러 수주, 일본과의 통화스와프 복원 및 화이트리스트 재개 등 경제 분야에서 성과를 낸 것이 주요 요인”이라고 했다.

배 수석전문위원은 이어 “윤 대통령의 ‘반국가세력’ 발언으로 40% 지지율이 위협받았지만 대통령실의 적극적인 조기 진화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쿠데타 발언’,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의 해임 폭로 발언 등으로 큰 타격 없이 빠른 회복을 보였다”고 평가했다.

또 민주당을 향해서는 “오염수 방류 관련 국민의 78%가 걱정된다는 응답을 했지만 정치적 선택지로 민주당이 절반도 선택 못 받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는 대통령실과 국민의힘의 ‘괴담 vs 과학’이 어느 정도 먹히고 있다는 반증이며 광우병과 사드 전자파 학습 효과도 한몫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으로서는 뼈 아프고 활동 기조나 방법을 깊이 고민해야 할 대목”이라고 했다.

리얼미터가 격주 단위로 조사하는 정당 지지율은 이번 조사에서 이뤄지지 않았다. 다만 지난달 30일 공개된 한국갤럽 여론조사에 따르면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3%, 더불어민주당 34%로 조사됐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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