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연례 한광훈련 앞두고 이틀간 미사일 실사격 훈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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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이 연례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인 한광 훈련을 앞두고 이틀간 미사일 실사격 훈련에 돌입한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대만을 향한 무력 통일 방침을 공고히함에 따라 양안 관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
한편 대만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39회 한광훈련을 실시한다.
이 훈련은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침략군에 대한 격퇴를 모의하는 훈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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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대만이 연례 최대 규모의 군사 훈련인 한광 훈련을 앞두고 이틀간 미사일 실사격 훈련에 돌입한다.
AFP통신에 따르면 대만 국방부는 3일(현지시간) 남부 핑둥현에서 이틀간 미사일 시험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중국이 대만을 향한 무력 통일 방침을 공고히함에 따라 양안 관계가 격화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진다.
중국은 지난해 8월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 이후 대만을 포위하는 훈련을 비롯해 무력 시위를 일상화하고 있다. 지난해 중국을 포위하는 훈련을 실시하는가 하면, 공중을 봉쇄하는 훈련을 강행하기도 했다.
여기에 차이잉원 대만 총통이 올해 4월 미국 본토를 방문해 케빈 매카시 하원 의장과 회담에 나서자 중국은 전투기를 대만 인근에 출격시키는 등 방식으로 대응했다.
한편 대만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제 39회 한광훈련을 실시한다. 지난 1984년 중국의 무력 침공을 대비해 시작된 한광훈련은 2011년부터 해마다 열리고 있다. 이 훈련은 대만에서 가장 큰 규모로, 침략군에 대한 격퇴를 모의하는 훈련이다.
yoong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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