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 개설 10주년···“초기 기업 성장 사다리 역할 충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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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문을 열어 10주년을 맞은 코넥스가 시가총액 4조 원을 돌파하고 90개가 넘는 회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넥스 시장은 잠재력이 있는 초기 기업들의 성장 사다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상장유치 경로 다각화, 이전상장 지원, 유동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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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 이전상장도 91건
2013년 문을 열어 10주년을 맞은 코넥스가 시가총액 4조 원을 돌파하고 90개가 넘는 회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등 꾸준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일 한국거래소는 거래소 종합 홍보관에서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개최해 이같이 밝혔다. 이날 거래소는 지난 10년간 코넥스 시장의 중소·벤처기업 양성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발전 방향을 모색했다. 행사에는 코넥스 상장기업·코넥스협회·벤처기업협회·금융투자업계 임직원 및 투자자 등 150여 명이 참여했다.
한국거래소는 코넥스의 시장규모가 크게 확대됐다고 강조했다. 시장 초기 21개였던 상장사는 6배 넘게 증가해 현재 126개가 코넥스 시장에 상장돼있다. 시가총액 역시 초기 4000억 원에서 현재 4조 2000억 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했다.
코넥스에서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하는 사례도 잇따랐다. 거래소는 지금까지 91개 회사가 코스닥으로 이전상장했으며 총 2조 원 넘는 자금이 코넥스에서 조달됐다고 밝혔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넥스 시장은 잠재력이 있는 초기 기업들의 성장 사다리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도 상장유치 경로 다각화, 이전상장 지원, 유동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 지속적으로 코넥스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이날 김윤경 인천대 교수는 ‘한국 자본시장 활성화를 위한 코넥스 시장의 역할과 과제’를 주제로 발표하고 신현한 연세대 교수를 좌장으로 10명의 패널 토론이 진행됐다. 이들은 벤처기업 생태계와 코넥스 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법·제도적 개선사항과 함께 코넥스 시장에서 복수의결권 도입, 최대주주 지분 분산 확대 및 벤처캐피탈(VC) 역할 확대 등을 논의했다.
심기문 기자 door@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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