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브라질에 9000만달러 규모 혈액제제 수출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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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C녹십자(006280)는 지난 6월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5%'(이하 IVIG-S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달러 규모(약 1194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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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진출도 순항 중…7월 품목허가 신청서 제출 예정
(서울=뉴스1) 김태환 기자 = GC녹십자(006280)는 지난 6월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인 블라우(Blau Farmaceutica)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인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5%'(이하 IVIG-SN)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GC녹십자는 9048만달러 규모(약 1194억원)에 달하는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29일까지 총 5년간이다. 상기 계약금액은 2025년 12월31일까지의 공급에 대한 추정 금액으로 우선 책정했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혈액제제이다. 수출용 혈액제제의 경우 미국에서 혈장을 들여와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을 갖춘 국가다.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블린 시장규모는 약 2억7000만달러에 달한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올해는 민간 시장용으로 신규 공급 계약을 따냈다. GC녹십자는 알부민 등을 포함한 혈액제제 12개 품목을 아르헨티나, 우루과이, 베트남 등 전 세계 32개 국가에 수출 중이다.
GC녹십자는 최근 'IVIG-SN 10%' 제품의 미국 진출도 준비하고 있다. 지난 4월 오창공장 실사를 진행했고, 7월 중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품목허가 신청서'(Biologics License Application, BLA)를 제출할 계획이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cal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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