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부총통, 日대표단 접견…"무역 등 협력 확대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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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칭더 대만 부통령이 대만을 방문한 일본 야당의원과 만나고 양자간 무역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일본 마에하라 세이지 국민민주당 대표대행을 대표단으로 하는 일본 야당 의원단과 면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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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은지 기자 = 라이칭더 대만 부통령이 대만을 방문한 일본 야당의원과 만나고 양자간 무역 협력 강화를 희망했다고 대만 중앙통신사 등이 3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라이칭더 부총통은 이날 총통부에서 일본 마에하라 세이지 국민민주당 대표대행을 대표단으로 하는 일본 야당 의원단과 면담했다.
라이 부총통은 "대만과 일본 간 양자 교역앤은 882억달러로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며 "일본 정부가 대만의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CPTPP) 가입을 지지한 데 대해 감사하며, 일본이 지속적으로 대만에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과 양자 무역 구상인 '21세기 무역에 관한 미·대만 이니셔티브' 첫 단계에 합의했다고 밝히는 한편 대만 반도체회사인 TSMC가 일본에 투자한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대만은 지역 평화와 안정 촉진을 위해 일본과 협력하기를 희망한다며 대만해협 전역의 평화의 안정적인 형상 유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대해 마에하라 세이지 단장은 "일본 야당은 대만과의 관계를 중시하고 강화하기를 희망하며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있다"며 강제로 현상을 변경하는 것을 반대한다고 답했다.
또한 "중국, 북한, 러시아 등 다른 가치관을 공유하며 군사력을 확대하려는 국가들을 대함에 있어 가치관을 고수하고 통합 억제 능력을 향상시켜야 한다"고 덧붙였다.
ejj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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