넥스트앤바이오, 연세의료원과 폐암 오가노이드 구축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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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가노이드 기반 신약개발 및 정밀의료 플랫폼 기업 넥스트앤바이오는 연세의료원과 폐암 오가노이드 기반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 계약을 체결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연세의료원과 다양한 형태의 유전적 변이가 나타나는 환자의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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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유전적 변이에 대한 폐암 환자 유래 오가노이드 구축을 통해 치료제가 부재한 특정 유전자 변이 폐암 환자 대상 신약 평가 플랫폼과, 치료제 개발 수요가 높은 비소세포폐암(NSCLC)을 포함한 폐암 환자 대상 치료제 선별 플랫폼 개발을 목표로 한다.
폐암은 세계적으로 남녀 암 사망 원인 1위를 차지하는 대표적인 난치성 암질환이다. 전체 환자의 85%를 차지하는 비소세포폐암은 활성 유전자 변이가 많이 나타나 그에 맞는 치료제를 사용이 중요하다. 가장 흔한 변이는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변이로, 유럽이나 미국보다 아시아 환자에서 발생 빈도가 높다. EGFR에 선택적으로 작용하는 표적항암제가 등장했으나, ‘암세포의 추가적인 변이 및 종양 주변 미세환경의 변화’ 등으로 표적항암제에 대한 내성 문제가 발생하는 한계가 있었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연세의료원과 다양한 형태의 유전적 변이가 나타나는 환자의 오가노이드를 기반으로 약물 평가 플랫폼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를 한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최소 침습 시술 및 다양한 생체검사를 통해 획득한 환자 검체를 통해 환자의 부담은 최소화하면서 환자의 종양미세환경을 정확하게 구현한 폐암 오가노이드를 배양할 예정이다.
넥스트앤바이오 양지훈 대표는 “넥스트앤바이오는 NSCLC 환자의 검체를 최소 침습적 방법으로 채취해 환자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높은 종양미세환경 모사도를 가진 오가노이드를 균질하고 대량 생산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넥스트앤바이오는 오가노이드를 균질하게 생산할 수 있는 표준화 기술을 바탕으로 오가노이드의 대량생산화 및 규격화에 글로벌 수준의 기술을 선도하고 있다.
스포츠동아 김재범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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