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어갈 선수가 빠졌다" SD 출신 올스타 2명, 감독은 '누군가'를 떠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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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들어가야 할 선수가 있는 것 같은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밥 멜빈 감독이 3일(한국시간) 확정된 2023 올스타게임 최종 명단을 보고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소토는 지난해 올스타게임에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올스타게임에 나왔지만 트레이드설로 더 화제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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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신원철 기자] "더 들어가야 할 선수가 있는 것 같은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밥 멜빈 감독이 3일(한국시간) 확정된 2023 올스타게임 최종 명단을 보고 탐탁치 않은 표정을 지었다. 샌디에이고에서는 외야수 후안 소토와 마무리 조시 헤이더가 뽑혔다. 주축 2명이 내셔널리그를 대표하는 선수로 인정받았지만 멜빈 감독은 배가 고픈 모양이다.
김하성이 그 주인공일 수 있다. 메이저리그 통계 사이트 베이스볼 레퍼런스는 샌디에이고 팀 내 WAR(대체 선수 대비 승리기여도) 1위로 꼽았다. 김하성은 4.0 WAR을 기록하면서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3.7)와 소토(3.5), 마이클 와카(1.9)보다 위에 있다.
포지션을 가리지 않는 수비력이 높은 WAR의 배경이다. 공격력도 리그 평균 이상은 된다. OPS+(100이 평균)가 115로 평균보다 15% 높은 공격력을 기록했다. 3일 신시내티와 경기에서는 시즌 10호 홈런을 기록했다. 전반기가 끝나기도 전에 지난해 기록한 11개에 하나 차이로 다가섰다.
팬투표로 선발된 내셔널리그 올스타 주전 2루수는 4할 타율에 도전하는 마이애미 루이스 아라에스다. 교체 명단에는 오지 알비스(애틀랜타)가 2루수 자원으로 포함됐다. 김하성은 '4할 타자'의 이름값에, 20홈런을 친 알비스의 장타력에 밀려 올스타에 뽑히지 못했다고 볼 수 있다.
"멜빈 감독은 아쉽다. 그는 "확실히 나는 약간 편향적일 수 있다. 어떻게 되는지 지켜보려고 한다. 가끔 상황이 바뀌고 명단이 교체된다"며 대체 선발을 통해 올스타가 되는 샌디에이고 선수가 더 많이 나오기를 바랐다.
소토는 지난해 올스타게임에서 경기에 집중하기 어려운 환경에 있었다. 워싱턴 내셔널스 소속으로 올스타게임에 나왔지만 트레이드설로 더 화제가 됐다. 그는 "(지난해에는)모두가 트레이드에 대해 얘기했다. 나는 그저 이 순간을 즐기고 좋은 시간을 보내고 싶었다. 이번에는 차분하게 시간을 보내겠다"고 말했다.
헤이더는 "아들 루카스를 홈런더비에 데려가고 싶다. 아이와 같은 순간을 공유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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