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횟집 수조물 먹방...박용진 "아주 경악, 정신 좀 차려라"

YTN 2023. 7. 3.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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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일시 : 2023년 7월 3일 (월)

□ 진행 : 박지훈 변호사

□ 출연자 :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를 바랍니다.

◇ 박지훈 : 오염수 얘기도 좀 질문 드려보면 여당에서는 횟집 갔다가 수조물을 손으로 마시더라고요.

◆ 박용진 : 경악을 금치 못하지 않았겠습니까? 그런데 저는 진짜 놀랐어요. 그러니까 수조에 물 떠 먹는 분이 5선 국회의원이고 그걸 또 먹으라고 하니까 옆에 분들은 먹고 그러면 수조에 있는 물도 바닷물일 테니까 짭조름하겠죠 그게 달겠습니까? 무슨 그런 해삼, 멍게 수준의 정치 행위를 통해서 국민들에게 안심을 시키겠다고 하는 인식 자체를 보고 아주 경악을 금치 못했습니다. 더 웃긴 건 대한민국이 물어보고 일본 정부가 대답해야 할 일을 야당이 묻고 정부 여당이 일본을 대신해서 우격다짐식으로 안심하라고 얘기하는 지금 상황이 아주 '웃픈' 현실이에요. 그러니까 국민의 우려를 대신해서 야당이 걱정하고 있는데 오히려 정부가 우리가 볼 때는 일본 정부의 이런 무단 방류 이런 것들은 여러 우려가 있다라고 문제 제기를 하고 일본 정부가 '아니에요. 그렇지 않습니다. 대한민국 정부는 안심하셔도 됩니다.' 이러면서 얘기를 해야 될 일을 야당이 물어보고 정부 여당이 1번을 대신해서 이렇게 우격다짐으로 막 얘기하는 이 상황이 저는 더 황당하다는 거예요. 수조 물 떠먹고 이게 짜네, 다네. 이런 얘기를 하는 것보다 지금의 이 상황은 정부 여당이 그야말로 해삼, 멍게 수준의 인식으로 국민을 대하고 있기 때문에 계속 이런 일이 반복되고 있거든요. 저는 진짜 대한민국 정부가 그리고 우리 정부 여당이 정신 좀 차렸으면 좋겠습니다.

◇ 박지훈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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