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세’ 김대호 아나 “어탕국수 가게 이제 못가..내가 물 흐려놨다”(‘두데’)

강서정 2023. 7. 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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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오랜만에 '두시의 데이트'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 재재가 김대호 아나운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했던 뮤지, 안영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또한 재재가 '두시의 데이트'를 떠난 김대호 아나운서를 향해 제작진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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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MBC 김대호 아나운서가 오랜만에 ‘두시의 데이트’ 청취자들에게 인사했다. 

3일 방송된 MBC 라디오 ‘두시의 데이트 재재입니다’에서 재재가 김대호 아나운서를 만나 인터뷰를 했다. 김대호 아나운서는 ‘두시의 데이트’를 진행했던 뮤지, 안영미와 함께 호흡을 맞췄던 바. 하지만 DJ가 바뀌면서 김대호 아나운서도 하차했다. 

김대호는 “‘두시의 데이트’ 게스트로 하다가 새 물은 새 세숫대야에 담아야 하니까 빠져나왔다”고 밝혔다. 

재재가 “제작진이 김대호 아나운서 섭외가 너무 힘들다고 하던데”라고 하자 김대호는 “괜찮은데 그 시간대에 촬영이 있어서 그렇다. 섭외 요청을 받았는데 급하게 화장실 갔다 온 사이에 그랬다”고 설명했다. 

또한 재재가 ‘두시의 데이트’를 떠난 김대호 아나운서를 향해 제작진의 원성이 자자하다고 했다. 이에 김대호는 “내가 무슨 권한으로 그러냐. 나는 갈린 거다”고 털어놓았다. 

특히 김대호는 MBC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당시 어탕국수를 포장해 먹었는데 젓가락이 없어 삶지 않은 소면으로 어탕국수 건더기를 건져 먹는 모습으로 시청자들에게 충격을 안겼다. 

재재는 “그 이후로는 그 가게에 가지 못한다고?”라고 하자 김대호는 “아무래도 이전보다 관심이 있는 분들이 찾아가니까 다른 분들에게 좋은 추억을 던져 드렸다. 내가 물을 흐려놨다”고 했다. 재재는 “안그래도 거기 줄서는 가게인데”라며 김대호를 탓하는 반응을 보였다. 

김대호는 “나는 거기서 포장을 처음 해봤는데 젓가락을 원래 안 준다. 오해하는 분들이 있는데 요청을 해도 젓가락을 안 준다고 한다”고 설명했다. /kangsj@osen.co.kr

[사진] MBC 제공, OSE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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