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일전 패배’에 김대길 해설위원 “격차 벌어진 것 인정해야…선수 관리체계 수립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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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완패한 것에 대해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하며 더욱 철저한 선수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인구나 저변에서 일본에 밀리는 우리나라가 대표팀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좋은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최근 20세 이하, 17세 이하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프로 유스팀 출신에 많은데 대한축구협회가 이들을 어릴 때부터 육성할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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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축구연맹(AFC) 17세 이하(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한국이 일본에 완패한 것에 대해 김대길 KBS N 스포츠 해설위원은 일본과의 격차를 인정하며 더욱 철저한 선수관리 체계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 위원은 3일 연합뉴스에 “일본과 격차가 벌어진 것을 인정해야 한다. 어떻게 보면 ‘올 것이 오고 말았다’는 표현이 정확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서 독일과 스페인을 꺾은 결과도 결과지만, 일본 축구의 내용이 우리 축구 지도자와 팬들을 놀라게 할 정도였다”며 “자국 시스템이나 선수 저변, 유럽에 진출한 선수 수 등 모든 면에서 우리보다 낫다”고 분석했다.
김 위원은 “인구나 저변에서 일본에 밀리는 우리나라가 대표팀 경기력을 유지하려면 좋은 선수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시스템이 있어야 한다”며 “최근 20세 이하, 17세 이하에서 좋은 성적을 내는 선수들이 프로 유스팀 출신에 많은데 대한축구협회가 이들을 어릴 때부터 육성할 프로그램에 대해 고민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앞서 한국은 2일 태국 빠툼타니의 빠툼타니 스타디움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 결승전에서 일본에 0대 3으로 대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한국은 전반 44분 고종현이 경고 누적으로 퇴장당한 뒤 전반 46분, 후반 21분, 후반 51분 골을 계속 내주며 무릎을 꿇고 말았다.
정재우 온라인 뉴스 기자 wamp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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