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종희 삼성전자 부회장 “종이 없는 문화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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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3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내 페이퍼리스 문화를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종이 없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 페이퍼 워크플레이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협력회사 에너지효율 강화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이다.
삼성전자는 2019년 탄소공개프로젝트(CDP) 공급망 프로그램 가입을 시작으로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추진을 위한 운영체계를 정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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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이 3일 전 임직원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사내 페이퍼리스 문화를 주문했다. 삼성전자는 종이 없는 문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노 페이퍼 워크플레이스' 캠페인을 추진하고 있다.
한 부회장은 “반드시 필요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문서를 통한 보고·회의를 지양하겠다”라며 “종이 없이 일하는 문화가 정착되기 위해 임원을 포함한 모든 보직장들은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여달라”고 당부했다. 이어 “지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인류의 노력에 삼성이 선도자가 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임직원들의 동참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 부회장은 최근 나온 '2023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도 기후변화 대응 등을 강조했다. 본사뿐 아니라 협력회사에도 삼성의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문화를 전파하는데 힘쓴다.
한 부회장은 CEO 메시지에서 “협력회사 대상 ESG 행동규범, 기후변화 대응, 자원순환, 노동인권 증진, 법 준수 등 지속가능경영 교육 지원 활동도 강화하고 있다”라며 “우리의 역량과 노하우를 협력회사에 공유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2023년을 협력회사 ESG 경영 원년으로 삼겠다”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협력사 생산라인의 에너지효율을 높이기 위한 인프라 설비 사물인터넷(IoT) 기술 적용을 지원할 예정이다. 현재 한국, 베트남, 북미지역 사업장에서 IoT, AI 기반 공조 솔루션을 통해 중앙공조와 시스템 에어컨 운전 데이터를 분 단위로 분석, 연평균 11~14% 에너지를 절감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유럽, 서남아, 중남미 지역 사업장과 함께 주요 협력사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협력회사 에너지효율 강화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9월 발표한 '신환경경영전략'의 일환이다. 당시 삼성전자는 2030년 DX부문의 탄소중립 우선 달성에 이어 DS부문을 포함한 전사의 2050년 탄소중립 목표를 달성하겠다고 발표한 바있다. 해당 전략의 탄소중립 목표를 협력사까지 포함한 공급망 전체로 실행하는 셈이다.
삼성전자 자체적으로도 지난해 탄소중립 경영을 상당 부문 진전시켰다. 지난해 사용한 재생에너지 전력은 총 8704GWh로 2021년 5278GWh 대비 59%가 늘었다. 2018년 1356GWh에 비교하면 5년 사이 비약적인 증가세다. 전사 재생에너지 전환율도 31%에 달하며 DS부문은 23%, DX부문은 93%까지 그 비율을 높였다.
삼성전자는 2019년 탄소공개프로젝트(CDP) 공급망 프로그램 가입을 시작으로 2022년 온실가스 감축 추진을 위한 운영체계를 정립하고, 본격적인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협력회사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과 감축목표을 수립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개발해 교육하고 있다. 또한 감축활동을 위한 단계별지원 프로그램도 운영 중이다.
ESG 경영에 적극적으로 동참하는 협력사에 대해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있다. 협력회사 행동규범(RBA) 준수 여부에 대해 자가평가, 현장점검, 제3자 검증 등을 실히하며 우수 협력사에 대해서는 가점 및 상금 등을 제공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ESG 우수 협력사 포상제도를 신설하기도 했다.
한편
조정형 기자 jenie@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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