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에디슨모터스 품는다…M&A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
박소현 매경닷컴 기자(mink1831@naver.com) 2023. 7. 3. 14:51
KG모빌리티가 에디슨모터스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됐다고 3일 밝혔다.
에디슨모터스는 지난 1월 법원으로부터 기업회생절차 개시 결정이 내려진 후 ‘스토킹 호스’ 방식으로 인가전 인수합병(M&A) 절차를 진행했다. KG모빌리티는 지난 3월 투자희망자 LOI 접수에 이어 예비실사 진행 후 조건부 투자계약을 체결하고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회생법원(창원지방법원)은 KG모빌리티를 에디슨모터스의 최종 인수 예정자로 선정했다. 에디슨모터스는 회생계획안을 작성해 법원에 제출하고, 관계인 집회를 통해 회생계획에 대한 채권자 동의를 얻어내면 회생절차를 종결할 수 있게 됐다.
KG모빌리티는 에디슨모터스를 친환경 종합 상용차 회사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대형 전기 버스에 국한된 라인업의 한계 극복 위한 중소형 트럭·버스 라인업 확대 ▲연구개발 및 구매소싱 분야의 협업 강화 ▲효율성 증대를 통한 수익성 개선 ▲글로벌시장 확대로 판매물량 증대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고객신뢰 회복과 조기 경영정상화를 위해 에디슨 모터스의 신속한 회생절차 종결에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며 “인수 후 영업망 회복 등을 바탕으로 판매 증대와 수익성 개선 그리고 글로벌시장 확대를 통해 에디슨모터스를 우리 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친환경 종합 상용차회사로 성장 발전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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