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만 복귀에 '신중한' PIT…60억 쓰고 왜 기다리고 있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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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왜 최지만(32) 복귀에 신중할까.
피츠버그 소식을 전하는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3일(한국시간)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재활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지만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피츠버그는 FA가 되는 최지만의 보유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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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정현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는 왜 최지만(32) 복귀에 신중할까.
피츠버그 소식을 전하는 ‘피츠버그 베이스볼 나우’는 3일(한국시간) 벤 체링턴 피츠버그 단장의 인터뷰를 인용해 재활경기에 나서고 있는 최지만 소식을 업데이트했다.
최지만은 지난 시즌이 끝난 뒤 탬파베이 레이스를 떠나 피츠버그로 트레이드 이적했다. 이후 연봉 조정 마지막 해 465만 달러(악 60억 원)에 도장을 찍으며 FA(자유계약선수) 전 마지막 시즌을 보내고 있다.
피츠버그는 FA가 되는 최지만의 보유 여부를 장담할 수 없다. 당장 올 시즌이 끝난 뒤 팀을 떠나더라도 이상하지 않다. 팀 전력을 끌어올리기 위해 쓸 수 있는 카드를 모두 활용해야 한다.
최지만은 지난 4월 발목 부상으로 60일 부상자 명단(IL)에 오른 뒤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더블A와 트리플A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에서 6경기 타율 0.316(19타수 6안타) 2홈런 7타점 OPS 1.229로 경기력을 끌어올리고 있다. 타격감도 되살아난 것처럼 보인다.
다만, 피츠버그는 서두르지 않는다. 그 이유는 뭘까. 체링턴 단장은 “최지만은 트리플A에서 수비적인 능력을 확실하게 점검 중이다”고 얘기했다.
피츠버그는 베테랑 앤드류 매커친(37)과 1루수 카를로스 산타나(37) 등 지명타자를 번갈아 볼 수 있는 카드를 가지고 있다. 특히 산타나와 최지만은 1루수 포지션이 겹친다. 최지만까지 합류한다면, 지명타자 자리 1개를 놓고 어떤 선수를 활용해야 할지 고민해야 한다.
그렇기에 최지만의 수비 여부가 중요하다. 최지만이 지명타자가 아닌 1루수로도 나설 수 있다면, 피츠버그는 다양한 선수들을 모두 활용해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다.
체링턴 단장은 “최지만은 1루수로 충분히 활용할 수 있다. 산타나를 제외하겠다는 뜻이 아니라 최지만에게 여러 선택권을 주는 것이다. 수비와 주루 모든 측면에서 (완벽한 상태를) 확인하려 한다”고 설명했다.
피츠버그는 현재 15개의 내셔널리그팀 중 팀 타율(0.241) 14위에 머물러있다. 최하위권이다. 공격력 강화를 위해 하루빨리 최지만을 기용해야 하나 부상 리스크를 줄이고,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복귀 시점을 신중하게 계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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