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사우디 6.5조원 수주’ 원팀코리아 후속조치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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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활동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인 50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인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기업 합동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두 차례의 원팀코리아 사우디 파견 등 해외건설 수주 확대 노력을 펼쳐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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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건설 수주 확대노력 강화로 상반기까지 수주실적 173억 달러 달성, ‘23년 수주목표 350억 달러 달성을 위한 핵심 프로젝트 집중 지원
7월 네옴 서울 전시회, 9월 GICC 2023 계기 주요국・발주처와 G2G 협력 강화
[파이낸셜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일 서울-세종청사 국무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에 참석해 ‘원팀코리아 사우디・이라크 활동 성과와 후속조치 이행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우리 기업의 사우디 진출 이래 사상 최대인 50억7000만 달러(약 6조5000억원) 규모인 아미랄 프로젝트 계약이 체결됐다. 이로써 올해 상반기 해외건설 수주실적은 173억 달러로 작년 수주실적인 120억 달러 대비 44% 초과 달성했다.
아미랄 프로젝트는 사우디 국영 석유회사 아람코가 사우디 동부 쥬베일 지역 내 추진하는 석유화학 플랜트 건설 사업이다. 현대건설이 패키지 1(약 29억4000만달러)과 패키지 4(약 21억3000만 달러)를 수주했다.
국토부는 정부・공공기관・기업 합동 ‘원팀코리아 수주지원단’을 구성해 두 차례의 원팀코리아 사우디 파견 등 해외건설 수주 확대 노력을 펼쳐 왔다. 이번 아미랄 프로젝트 수주에 이어 사우디 등 중동 주요 국가들과의 협력 성과 창출을 가속화 할 수 있도록 수주 지원 활동을 강화한다고 강조했다.
지난달 원희룡 장관과 압둘아지즈 빈 살만 사우디 에너지부 장관과의 면담 시 사우디측이 제안한 한-사우디 수소 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양국 합동 협력회의 개최, AI 기술 관련 양국 소통채널을 열기로 했다. 또 산업부・국토부 등 관계 부처가 협력해 한-사우디 수소 분야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마제드 알 호가일 도시농촌주택부 장관과의 면담에서 사우디측이 제안한 시티스케이프 행사 관련 양국 협력에 대해, 국토부는 참여방안을 마련하고 우리측 연사, 참여기업 및 기관 추천을 지원하는 등 행사를 부동산 산업 분야 양국 협력 플랫폼으로 활용하는 방안에 대해 검토한다는 계획이다.
마르잔 플랜트 건설현장 간담회에서 우리기업 현장직원들이 건의한 해외 근로자 인센티브 강화 방안에 대해서도 관계부처가 지속적으로 검토하기로 했다.
해외건설 근로자들은 비과세 혜택 확대, GCC 국가 내 과세 강화 및 현지화 강화 정책 대응방안, 해외건설 근로자 주택 특별공급 제도 도입, 인천-사우디 담맘 구간 직항노선 개설 등을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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