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부처 1급 일괄 사표 지시 없었다…장관 직권"

우형준 기자 2023. 7. 3.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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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3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김완섭 기획재정부 2차관, 조성경 과기정통부 1차관,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등 신임 차관들에게 임명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연합뉴스)]

대통령실이 일부 정부부처 1급 공무원들이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고 밝혔습니다.

대변인실은 오늘(3일) 오후 언론 공지를 통해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이같이 전했습니다.

이어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 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환경부 등 일부 부처는 지난달 29일 장·차관급 인사 직전에 1급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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