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과 함께 자연휴양림으로"… 경남도, 반려동물 동반 객실 시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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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이 달부터 점진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거창군 금원산자연휴양림 2개 객실을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 운영하고, 반려동물 전용구역 도입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문객실 신축(4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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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려동물과 함께하는 자연휴양림' 시범 운영
경남도는 최근 반려동물 양육 인구 증가에 따라 반려동물과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휴양 서비스를 이 달부터 점진적으로 시범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도는 거창군 금원산자연휴양림 2개 객실을 오는 12일부터 12월 3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 운영하고, 반려동물 전용구역 도입을 위해 4억 원의 예산을 확보해 전문객실 신축(4실), 반려동물 놀이터 등을 조성해 산림휴양 이용 동선을 분리 운영할 계획이다.
함양군 산삼자연휴양림은 전국 최초 반려동물 특화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하기 위해 다음달 1일부터 산림휴양관(1동, 6실)을 반려동물 동반객실로 시범운영하고, 기존 시설 리모델링을 통해 내년 1월부터는 모든 객실이 반려동물 동반 가능한 전문 자연휴양림으로 운영한다.
또 하동군 구재봉자연휴양림도 숲속의집 1개 객실을 내달 7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가며, 시설개선이 필요한 사항을 정비해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객실 예약은 '숲나들e(https://www.foresttrip.go.kr/)'에서 가능하다.
다만 △숲나들e 예약 시 반려동물 등록 확인 후 예약 △객실당 반려견 2마리까지 동반 가능(15㎏ 이하) △광우병 등 예방접종 완료 반려견 입장 등 주의사항을 유념해야 한다.
또 동반 입장한 반려견은 지정된 산책로만 이용 가능하며, 산책 시 안전줄 착용 및 배변봉투 지참 의무화와 맹견(8종), 기타 질병, 발정 반려견은 입장이 제한된다.
한편 지난달 KB금융지주경영연구소의 '2023 한국 반려동물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반려동물 양육 가구는 552만으로 전체 가구의 25.7%, 반려인 1,262만 명을 차지하고, 이중 반려인의 절반 이상인 53.2%는 반려동물을 혼자 두는 것을 걱정하고, 47.8%는 여행을 포기한 적도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고 도는 설명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반려동물 동반 자연휴양림 시범운영으로 시설 및 운영 문제점을 개선해 점차 확대하고, 휴가지 원격 근무(워케이션) 서비스 도입 등 다양한 산림휴양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동렬 기자 dylee@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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