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잃자 홧김에"..성인PC방 女종업원 결박하고 돈 훔친 50대

임우섭 2023. 7. 3.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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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인PC방에서 갖고 있던 돈을 탕진해, 홧김에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테이프로 묶은 뒤 금품을 빼앗은 50대가 구속됐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54)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PC방에서 5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의자에 테이프로 결박한 뒤, 현금 240여만원과 금 목걸이·팔찌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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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사진. pixabay

[파이낸셜뉴스] 성인PC방에서 갖고 있던 돈을 탕진해, 홧김에 여성 종업원을 흉기로 위협하고 테이프로 묶은 뒤 금품을 빼앗은 50대가 구속됐다.

3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특수강도 혐의로 A씨(54)에 대해 신청한 구속영장을 법원으로부터 발부받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30일 오후 2시 40분경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PC방에서 50대 여성 종업원 B씨를 흉기로 위협하며 의자에 테이프로 결박한 뒤, 현금 240여만원과 금 목걸이·팔찌 등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게임 도중 돈을 잃게 되자 홧김에 범행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당시 A씨는 게임에 걸었던 돈을 잃자 인근 마트에서 구매한 흉기를 꺼내 들었고, B씨를 위협했다. 이때 PC방에는 A씨와 B씨 둘뿐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범행 직후 택시를 탄 A씨는 전남 진도를 향던 도중 해남에서 4시간 만에 경찰에 검거됐다.

법원은 범행의 중대성과 A씨의 도주 및 증거 인멸 가능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특수강도 #성인PC방 #여성종업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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