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 전용 ‘코넥스’…시가총액 4조 2천억 원 규모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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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가 개설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넥스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시장으로 지난 2013년 개설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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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기 중소·벤처기업 전용 증권시장인 코넥스가 개설 10주년을 맞았습니다.
코넥스 시장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지만, 자금 조달에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등이 자금을 원활하게 조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설립된 시장으로 지난 2013년 개설됐습니다.
한국거래소는 오늘(3일) 코넥스 개설 10주년 기념식을 열어 지난 성과를 공유하고 발전 방향을 논의했습니다.
개설 당시 21개였던 상장사는 현재 129개로 증가했고 시가총액은 4천억 원에서 4조 2천억 원으로 10배 넘게 증가했습니다.
또 91개 회사가 코스닥으로 이전 상장에 성공했으며 2조 원 이상의 자금이 코넥스에 조달된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코넥스 시장은 잠재력 있는 초기 기업들의 성장 사다리 역할을 충실히 수행했다”며 “앞으로 상장유치 경로의 다각화, 코스닥 이전 상장 지원, 유동성 강화 방안 등을 마련해 시장을 활성화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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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서영 기자 (belles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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