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저커버그 대결, 최대 흥행 예상..."수익은 자선 단체에" [앵커리포트]
머스크와 저커버그, 저커버그와 머스크.
두 사람의 대결, 농담이 아니었나 봅니다.
점점 구체적인 보도가 나오는데요.
세기의 대결이 임박한 걸까요?
지난달 SNS로 설전을 벌인 두 사람
주짓수 대결을 본격적으로 준비하는 것인지 각자 훈련하는 모습이 공개됐는데요.
두 사람의 스승은 공교롭게도 같은 사람이었습니다.
바로, MIT에서 인공지능을 연구하는 렉스 프리드먼인데요.
프리드먼이 자신의 유튜브에 올린 저커버그의 훈련 영상입니다.
참고로 렉스 프리드먼은 15년 이상 주짓수를 수련한 검은 띠 보유자인데요.
1년 반 주짓수 경력의 저커버크, 프리드먼과 엎치락뒤치락 팽팽한 모습이죠.
머스크도 훈련을 게을리할 수 없겠죠.
머스크 이마에 불거진 핏대가 눈에 띄는데요.
프리드먼은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머스크와 대련하는 사진을 올리며 머스크의 힘과 기술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남겼습니다.
이렇게 한 스승 아래서 훈련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공개되면서
대결이 임박한 게 아니냐는 추측이 나옵니다.
UFC 데이나 화이트 회장이 두 사람 사이에서 협상을 진행했는데요.
양측 모두 대결할 뜻이 있다고 전했습니다.
실제로 두 사람이 주짓수 대결을 한다면, 규모도 어마어마하겠죠?
흥행 수입만 최대 10억 달러, 우리 돈으로 1조 3천억 원 정도라는 예상이 나옵니다.
격투기 역사상 최대 흥행 경기였던 메이웨더와 맥그리거 매치가 당시 6억 달러, 우리 돈으로 7,800억 원 정도의 수입을 올렸으니,
머스크와 저커버그의 대결이 진짜로 성사된다면 격투기 역사상 최대 흥행이 되는 거겠죠.
뉴욕타임스도 관련 소식을 전했는데요.
대결 윤곽이 조금씩 드러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화이트 회장이 자선단체에 수익을 기부하는 방식을 제안했고, 양측 모두 동의한 것으로 알려졌고요.
대결 장소로는 라스베이거스를 선호한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순 허세인 줄 알았던 두 사람의 신경전,
양측 모두 진지하게 임하면서 분위기가 점점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YTN 엄지민 (thumb@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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