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녹십자, 브라질에 혈액제제 수출…"9000만 달러 규모"

송연주 기자 2023. 7. 3. 1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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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신 및 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는 지난 달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블라우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약 1194억원)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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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VIG-SN 5%' 5년간 공급 협약
[서울=뉴시스] GC녹십자는 지난 달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블라우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왼쪽부터 허은철 GC녹십자 대표, Marcelo Hahn Blau Farmaceutica 대표 (사진=GC녹십자 제공) 2023.07.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백신 및 혈액제제 전문 GC녹십자는 지난 달 30일 브라질 현지 파트너사 블라우와 자사의 면역글로블린 혈액제제 '아이비글로불린-에스엔'(IVIG-SN 5%)의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계약에 따라 GC녹십자는 9048만 달러 규모(약 1194억원) 물량을 브라질에 공급하게 된다.

계약 기간은 2028년 6월29일까지 총 5년 간이다.

IVIG-SN은 선천성 면역결핍증, 면역성 혈소판 감소증 등 다양한 용도로 사용되는 의약품이다. 수출용 혈액제제는 미국 혈장을 이용해 충북 오창에 위치한 GC녹십자의 수출용 혈액제제 전용 생산시설에서 제조된다.

브라질은 남미에서 가장 큰 혈액제제 시장으로 지난 2022년 기준 면역글로블린 시장 규모가 약 2억7000만 달러다. GC녹십자는 지난 2015년부터 브라질 정부의 의약품 입찰 및 민간 시장에 혈액제제를 공급해왔다.

허은철 GC녹십자 대표는 "전 세계에서 인정받은 자사의 우수한 제품력을 바탕으로 혈액제제 글로벌 시장 점유율을 높여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y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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