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이크, 80억 투자 유치…'페어리·도구공간' 자금 확보

배민욱 기자 2023. 7. 3.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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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 사용자의 온라인 행동 기반 CRM (고객관계관리) 마케팅 솔루션을 운영하는 페어리,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공간,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피터페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의 연구 개발과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대기업과의 연계, 동물병원과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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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터페터, 프리A 라운드 투자…9억 뭉칫돈
[서울=뉴시스] 인테이크.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대체식품 개발 푸드테크 기업 인테이크, 사용자의 온라인 행동 기반 CRM (고객관계관리) 마케팅 솔루션을 운영하는 페어리, 자율주행 로봇을 기반으로 스마트 순찰서비스를 제공하는 도구공간, 반려동물 유전자 검사 서비스를 운영하는 펫테크 스타트업 피터페터가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3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인테이크는 총 80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 누적 투자 유치 금액은 153억원을 넘었다. 이번 시리즈 라운드는 ATU 파트너스가 리드 투자자로 참여하고 BNH 인베스트먼트,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함께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테이크는 식물성 기반 대체 단백 파이프 라인뿐만 아니라 제3의 소재 영역인 미생물 기반 단백 소재 상용화를 본격화한다. 또 글로벌 인프라 확장을 통해 전 세계 대체 단백 시장 내에서 확고한 입지를 구축할 계획이다.

인테이크는 푸드테크 1호 코스닥 상장이라는 목표를 위해 속도를 낼 방침이다. 이번 투자 이후 확장성과 수익성을 강화하고 상장 주관사인 신한투자증권과 함께 푸드테크 1호 기업 공개(IPO) 준비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페어리는 베이스인베스트먼트, 매쉬업엔젤스, 코나아이파트너스, 인포뱅크로부터 투자를 받으며 시드 라운드를 마무리하였다. 이번 투자로 인한 누적 투자금은 총 14억원이다.

페어리는 세계최초로 앱 외부에서의 사용자 온라인 행동을 기반으로한 푸시 마케팅 솔루션을 제공하는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소프트웨어) 스타트업이다. 기업들은 사용자가 접속 중인 서비스에서 적용 가능한 결제 혜택이나 할인 혜택 등을 실시간으로 제공할 수 있다. 사용자는 개인화된 쇼핑·결제 비서 서비스를 통해 온라인 쇼핑 중에 맞춤 혜택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다.

페어리는 변화하는 데이터 시장에서 사용자 인게이지먼트 플랫폼(Customer Engagement Platform)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 중이다.

도구공간은 삼익THK의 CVC(기업형 벤처캐피털) 삼익매츠벤처스로부터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이 회사는 자체 개발한 전국 30여대의 순찰 로봇을 기반으로 한 순찰 서비스 뿐만 아니라 순찰 목적의 시나리오 편집 툴, 실시간 관제와 제어 툴, AI(인공지능) 기반의 보안 서비스 제공을 통해 물리보안 시장 혁신을 해 나가고 있다.

도구공간은 이번 시리즈A 투자가 본격적인 로봇 양산과 사업 확장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피터페터는 프리A 라운드 투자를 유치했다. 이번 투자규모는 약 9억원이다. 이번 투자에는 엠와이소셜컴퍼니와 하이투자파트너스가 참여했다.

피터페터는 반려동물의 건강 관리를 위한 유전자 검사 서비스 '캣터링'과 '도그마'를 운영중이다. 비대면 홈케어 서비스다. 보호자는 온라인으로 키트를 구매해 집에서 쉽게 반려동물의 유전자를 채취·검사할 수 있다.

피터페터는 이번 투자 유치를 기반으로 신규 서비스의 연구 개발과 사업화, 오픈 이노베이션을 통한 대기업과의 연계, 동물병원과 협력을 통한 사업 확장에 집중한다. 아시아 권역을 시작으로 유럽·북미의 글로벌 시장 진출도 목표다.

☞공감언론 뉴시스 mkba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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