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로템, 폴란드 석박사 50명 육성한다… 학비·연구비 60억원 지원

박세준 2023. 7. 3.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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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분야 산학 협력을 늘리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폴란드 정부는 한국에서 경공격기 FA-50GF를 수입하는 등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방산 분야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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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템은 지난달 30일 방위사업청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과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과 폴란드 간 방산 분야 산학 협력을 늘리고, 인적 교류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카이스트가 내년부터 2030년까지 폴란드의 석박사 인재 50명을 국방기술 분야 전문인력으로 육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현대로템과 방위사업청, 한국과학기술원(KAIST),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지난달 30일 서울 KAIST 도곡캠퍼스에서 ‘국제방산협력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이용배 현대로템 사장, 엄동환 방위사업청장, 이광형 KAIST 총장, 손재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장, 강구영 KAI 사장. 현대로템 제공
현대로템 등 참여기업은 폴란드 학생들이 석박사 과정을 마칠 때까지 학비와 연구활동 지원비 등으로 60억원을 지원한다. 

폴란드 정부는 한국에서 경공격기 FA-50GF를 수입하는 등 국방력 강화를 추진하고 있으며, 방산 분야 과학·기술 인재 육성에도 집중하고 있다. 이에 방사청과 폴란드 군비청, 주폴란드 대한민국대사관이 카이스트와 함께 이번 협약을 추진했다.

현대로템 관계자는 “한국과 폴란드의 교류 및 사회공헌 활동에 힘을 보태 양국이 신뢰관계를 구축하고, 협력을 확대해 나가는 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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