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욕철 피해야" 목소리에도 日정부 "여름 오염수 방류 변경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시작 시기와 관련 '여름'은 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일본 정부는 여름에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3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의 발언과 관련, 일본 정부가 "올해 봄부터 여름쯤"으로 제시한 오염수 방류 시기의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못 박았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공명당 대표 촉구에도 기존 입장 고수
[서울=뉴시스] 김예진 기자 = 일본 연립여당 공명당 대표가 후쿠시마(福島) 제1 원자력발전소 오염수(일본 정부 명칭 처리수) 방류 시작 시기와 관련 '여름'은 피해야 한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으나, 일본 정부는 여름에 시작하겠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3일 지지통신,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마쓰노 히로카즈(松野博一) 관방장관은 이날 오전 정례 기자회견에서 야마구치 나쓰오(山口那津男) 공명당 대표의 발언과 관련, 일본 정부가 "올해 봄부터 여름쯤"으로 제시한 오염수 방류 시기의 "방침에 변경은 없다"고 못 박았다.
마쓰노 관방장관은 "방출(방류) (최종) 시기는 안전성 확보와 풍평(風評·뜬소문) 대책 대처 상황을 정부 전체가 확인하고 판단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오염수 방류에 대한) 규제 기준을 엄격하게 준수하고 안전성을 확보해 해양 방출하기로 했다"고 거듭 강조했다.
앞서 지난 2일 야마구치 대표는 오염수 방류 시작 시기에 대해 "해수욕 시즌 등은 피하는 편이 좋지 않겠느냐"고 언급했다. "쓸데없이 불안을 초래하지 않도록 해야 하기 때문"이라며 정부가 이러한 방안을 "고려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거듭 "(해수욕) 시즌에 일부러 배출할 이유도 특별하게 없다"고 지적했다.
아사히에 따르면 후쿠시마현 이와키시에서는 7월15일부터 8월15일까지 4개의 해수욕장이 문을 연다.
일본 정부의 오염수 해양 방류는 임박한 상황이다.
라파엘 그로시 IAEA 사무총장은 이달 4~7일 일본을 방문한다.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총리에게 오염수 방류 계획을 평가한 최종 보고서를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 언론들은 기시다 총리가 이 보고서를 바탕으로 방류 시기를 곧 판단할 것으로 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aci2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사진 찍으려고 줄섰다"…송혜교 닮은 꼴 中 여성 조종사 미모 보니
- 이효리, 스타킹만 신고 과감한 팬츠리스 룩
- 민경훈♥신기은 PD, 결혼식 현장 공개…'아는 형님' 단체 축가
- 송승헌, 신사역 스타벅스 건물주에 이어…최소 678억 시세차익
- '박연수와 양육비 갈등' 송종국, 캐나다 이민? "영주권 나왔다"
- '사혼' 박영규, 54세 나이차 딸 최초 공개…"난 행운아"
- 허윤정 "전남편 강남 업소 사장…수백억 날리고 이혼"
- "옥경이 치매 멈춰"…태진아, 5년 간병 끝 희소식
- 박수홍 아내 김다예 "제왕절개 출산 후 고열로 응급실行"
- "성매매 중독 남편, 불륜 들키자 칼부림 협박…생활비도 끊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