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물가 진풍경…편의점 '반값 계란' 판매 소식에 '에그런'

[서울=뉴시스] 이혜원 기자 = 편의점 세븐일레븐은 '계란 반값 행사'에 오픈런(가게 문이 열리자마자 뛰어가 물건을 구입하는 행위) 현상이 일어났다고 3일 밝혔다.

세븐일레븐은 오는 11일까지 계란을 특가 판매하는 '계란 반값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대상 품목은 '굿민안심달걀 15구(4900원→2450원)'와 '굿민안심달걀 10구(3350원→1690원)' 2종으다.

이날 오전 서울 잠실에 위치한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 앞엔 이번 행사를 기회삼아 생활 먹거리 필수템인 계란을 저렴하게 구매하려는 사람들이 몰리면서 장사진을 이뤘다.

신미숙 세븐일레븐 삼전레이크점 경영주는 "평소 중장년 단골 고객이 많은 편인데 세븐일레븐에서 계란을 싸게 판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지난주부터 문의가 많았다"며 "행사 내용도 좋고 고객들의 사전 반응도 좋아 매출을 많이 올릴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세븐일레븐은 이달 세븐일레븐데이를 기념해 계란 특가 프로모션을 포함해 생활 경제 부담을 낮추기 위한 빅 프로모션을 다양하게 준비했다.

오는 11일까지 풀무원워터루틴(500ml) 생수 100만개를 100원에 판매하며, '만쿠만구 치킨'도 우리카드로 결제시 50% 할인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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