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불참·1% 지지 이하 탈락…美공화당 대선주자 첫 토론 흥행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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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첫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가 오는 8월로 예고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참 등으로 흥행을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전국위는 당내 후보의 토론회 참여 조건으로 ▲최종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와 충성 서약 ▲총 4만명의 후원자 확보(20개 주에서 최소 200명씩) ▲세 번의 여론조사(7월1일~8월 21일 사이)에서 최소 1% 이상 지지율 확보 등을 내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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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 요건 엄격…군소 후보 대거 배제 가능성
디샌티스, 헤일리, 스콧, 라마스 등은 요건 충족
[서울=뉴시스]조성하 기자 = 미국 공화당 첫 대선 경선 후보 토론회가 오는 8월로 예고된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불참 등으로 흥행을 이끌어내지 못할 수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2일(현지시간) 미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에 따르면 공화당 전국위원회(RNC)는 경합주 중 한 곳인 밀워키에서 8월 23일 공화당 첫 대선 경선 토론회을 개최한다. 토론은 미 폭스뉴스의 주관으로 진행된다.
전국위는 당내 후보의 토론회 참여 조건으로 ▲최종 공화당 후보에 대한 지지와 충성 서약 ▲총 4만명의 후원자 확보(20개 주에서 최소 200명씩) ▲세 번의 여론조사(7월1일~8월 21일 사이)에서 최소 1% 이상 지지율 확보 등을 내걸고 있다.
전국위는 경선 승리 가능성이 없거나 개인의 이익을 위해 토론회를 이용하려는 후보를 걸러내는데 집중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전국위의 엄격한 토론 참여 요건은 흥행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고 폴리티코는 내다봤다.
특히 지지율 조사에서 굳건한 1위를 달리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토론 불참 가능성을 내비치고 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자신 외의 최종 후보가 나올 경우 그를 지지할 가능성이 희박한 데다, 본인이 압도적 선두를 달리는 상황에서 토론에 참여하는 것은 공격의 빌미만 제공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이밖에도 토론회 주관 방송사인 폭스뉴스의 보도에 대해 여전히 불만을 품고 있다는 것도 트럼프 전 대통령이 토론 참여를 거부하는 이유다.
토론회 참여가 불확실한 후보는 트럼프 전 대통령뿐만이 아니다. 후보 대다수는 충성 서약 조건 등 전국위의 엄격한 참여 요건에 공개적으로 조롱을 표하고 있다.
또 군소 후보의 경우 '4만명 후원자 확보'와 같은 참여 기준 미달로 토론회 참여가 어려울 수 있다.
기부자 기준을 충족한 후보는 현재 시점에선 트럼프 전 대통령,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 니키 헤일리 전 유엔 대사, 팀 스콧 상원의원, 기업가 비벡 라마스와 등 5명에 그친다.
후원자 확보를 위해 여전히 노력하고 있는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는 "토론 무대에 오르지 못한 사람들은 왜 경선에 남아 있어야 하는지 (유권자를) 설득하기 매우 어렵고, 그 이후에는 모금이 어려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미 여론조사 업체 모닝컨설트가 지난달 27일 발표한 지지율 기준을 두고 보면, 트럼프 전 대통령과 디샌티스 주지사, 마이크 펜스 전 부통령, 라마스와, 헤일리 전 유엔 대사, 스콧 상원의원, 크리스 크리스티 전 뉴저지 주지사, 아사 허친슨 전 아칸소 주지사 등이 1% 이상을 기록해 요건을 충족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creat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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