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 마고로비 첫 내한 "한국행은 최고의 결정, 감동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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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스타 배우 마고 로비(34)가 내한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로부터 받은 환대에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특히 마고 로비는 이 자리에서 전날(7월 2일) 핑크 카펫 행사 도중 팬들로부터 받은 생일 축하에 대해 "눈물 날 뻔했다. 이렇게 생일을 기념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루 동안 생일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며 "한국 팬 분들은 모두 친절했고, '바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알게 됐다. 진심으로 감동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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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승필 기자] 할리우드 스타 배우 마고 로비(34)가 내한 소감과 함께 한국 팬들로부터 받은 환대에 벅찬 심경을 드러냈다.
3일 오전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는 영화 '바비'(감독 그레타 거윅)의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그레타 거윅 감독과 주연 배우 마고 로비, 아메리카 페레라가 참석해 영화에 관한 다양한 이야기를 밝혔다. 내한을 함께 하기로 했던 라이언 고슬링은 부득이한 사정으로 불참했다.
특히 마고 로비는 이 자리에서 전날(7월 2일) 핑크 카펫 행사 도중 팬들로부터 받은 생일 축하에 대해 "눈물 날 뻔했다. 이렇게 생일을 기념한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하루 동안 생일 축하를 정말 많이 받았다"라며 "한국 팬 분들은 모두 친절했고, '바비' 영화에 대한 기대감이 크다는 것도 알게 됐다. 진심으로 감동이었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앞서 지난 2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는 영화 '바비' 핑크 카펫 행사가 열렸다. 할리우드 배우들은 영화 홍보를 위해 보통 레드 카펫 행사를 하지만, '바비'의 경우 영화 콘셉트에 맞춰 핑크 카펫으로 진행됐다. 처음 한국을 방문한 마고 로비를 위해 팬들은 사전에 연습한 생일 축하 노래를 떼창으로 불러주고, 맞춤 제작한 분홍빛 케이크를 전달해 이목을 끌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는 제작진과 출연진에게 영화 이미지에 맞는 떡케이크가 전달됐다. 떡케이크를 받은 마고 로비는 한국말로 "감사합니다"라며 "너무 감사하다. 이렇게 다이내믹하게 생일을 축하한 적이 없다. 생일을 맞아 한국에 온 것이 최고의 결정인 것 같다"라고 재차 감격을 표했다.
마고 로비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바비 인형을 영화화한 이유에 관해 설명했다. 그는 주연으로 출연한 동시 제작에도 참여했다.
그는 "바비의 스테레오 타입(전형)을 보여주는 것을 통해 생각할 거리, 대화할 거리를 드리고 싶었다"라면서 "이게 중요한 이유는 실제 여성상, 상상의 여성상, 대표되는 여성상이 서로 연결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영화를 통해 관객들에게 생각할 지점을 주고 싶었다. 유머 코드도 있으면서 사회적 메시지도 잘 짜여 있다고 생각했다"라며 "보여드리지 못한 것이 많다. 트레일러는 빙산의 일각이다. 극장에 오셔서 관람해 주시면 좋을 것 같다. 굉장히 재미있고 똑똑하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영화 '바비'는 원하는 무엇이든 될 수 있는 바비랜드에서 살아가던 바비 (마고 로비 분)가 현실 세계와 이어진 포털의 균열을 발견하게 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해 켄(라이언 고슬링 분) 과 예기치 못한 여정을 떠나면서 펼쳐지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오는 19일 한국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정승필 기자(pilihp@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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