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팝 음반, 편의점에서도 살 수 있다

정주원 기자(jnwn@mk.co.kr) 2023. 7. 3.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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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플러스, BGF리테일과 사업제휴
트레저 2집 ‘포켓CU’ 앱서 구매 후
전국 1만7천개 CU편의점서 수령

앞으로는 일부 K팝 음반을 편의점 CU(씨유)에서도 살 수 있게 된다.

음반 등 엔터테인먼트 인프라·지식재산권(IP) 제작·유통사인 YG플러스는 3일 편의점 씨유를 운영하는 BGF리테일과 이같은 내용의 사업제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첫 판매 음반은 YG엔터테인먼트 소속 보이그룹 트레저의 정규 2집 ‘리부트’(REBOOT)다. 오는 8월 발매 예정이다. 예약 판매가 시작되면 소비자는 앱 ‘포켓씨유’를 통해 온라인으로 구매하고, 전국 1만7000개 씨유 편의점을 수령지로 선택할 수 있다.

양사는 지속적인 협업을 통해 K팝 상품 판매 전략을 구축하고 물류 협업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또 씨유의 해외 점포까지 앨범 판매를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YG플러스 측은 “국내 최대 규모 편의점 채널을 독점해 유통 경쟁력을 강화할 전망”이라고 전했다. BGF리테일 측도 “K팝 음반 판매를 통해 매장 방문객을 늘리고 경쟁사 대비 K팝 상품 선점 효과를 확보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최성준 YG플러스 대표이사(왼쪽)와 송지택 BGF리테일 혁신부문장이 3일 서울 여의도 YG플러스 본사에서 ‘CU 국내외 인프라를 통한 K팝 마케팅 추진 업무협약’을 맺었다. 사진제공=YG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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