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 대기업 집단서도 제외

최상현 2023. 7. 3.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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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이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후 기업집단 한화의 5개 계열회사가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대우조선해양의 의결권 있는 지분 30% 이상(49.33%)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소속회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연도 중 지정 제외 요건(자산 총액 3조 5000억원 미만)을 충족하게 돼 이번에 지정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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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정거래위원회 [최상현 기자]

한화에 인수된 대우조선해양이 대기업 집단에서 제외됐다. 더 이상 소속 회사가 존재하지 않아서다.

공정거래위원회는 3일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 및 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대우조선해양(현 한화오션)과 그 완전자회사인 디에스엠이정보시스템(현 한화오션디지털), 삼우중공업(현 한화오션에코텍)으로 구성됐다. 2003년부터 매년 상호출자제한기업집단으로 지정됐던 회사다. 그러나 지난 5월 이후 기업집단 한화의 5개 계열회사가 공정위의 조건부 기업결합 승인을 거쳐 대우조선해양의 의결권 있는 지분 30% 이상(49.33%)을 최다출자자로서 취득하면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공정위는 기업집단 대우조선해양은 소속회사가 더 이상 존재하지 않고, 연도 중 지정 제외 요건(자산 총액 3조 5000억원 미만)을 충족하게 돼 이번에 지정 제외됐다고 설명했다.

한화는 한화오션 등 3개 사가 편입되며 계열회사 수가 99개로 늘어났다. 자산총액은 83조300억원에서 95조3700억원으로 증가했다. 재계 순위(자산 순위)는 롯데(6위)에 이은 7위로 유지됐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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