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 "1급 공직자 일괄 사표 제출, 대통령실 지시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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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 대통령실은 3일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부처 1급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대통령실의 개입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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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관 직권으로 인사쇄신으로 사표 받아"
"차관 인선으로 후속절차 보류된 것"
공직사회 쇄신에 속도조절 관측도
[파이낸셜뉴스]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 대통령실은 3일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대통령실은 이날 기자들에게 보낸 공지를 통해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부처 1급 고위공무원들에 대한 인사에 윤석열 대통령을 비롯, 대통령실의 개입이 없었음을 강조했다.
이어 대통령실은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부연했다.
최근 윤 대통령이 대통령실 비서관 출신 차관 내정자들과의 면담 자리에서 "부패한 이권 카르텔과 손잡는 공직자들은 가차 없이 엄단해야 한다"고 지시하는 등 공직사회에 대한 전면 쇄신을 당부하면서 부처별 고위공직자에 대한 기강잡기에 나선 것 아니냐는 의견이 제기됐다.
그러나 일각에선 공직사회에 대한 일방적인 기강잡기가 역풍을 불러올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하면서, 대통령실은 공직사회 쇄신에 적절한 속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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