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현 “윤영찬 ‘尹 쿠데타 대통령’ 망언 사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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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쿠데타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망언으로 1639만 명의 국민 선택을 욕보인 윤 의원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지난 대선은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었다"며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꿰찼던 윤 의원 역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공동 연대책임을 져야할 사람이다. 반성과 사죄도 모자라는 마당에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라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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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윤영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이른바 ‘쿠데타 대통령’ 발언에 대해 “망언으로 1639만 명의 국민 선택을 욕보인 윤 의원은 국민 앞에 정중히 사과해야 마땅하다”고 일갈했다.
3일 김 대표는 국회 최고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통해 “총체적 실패를 한 지난 정권이 아직도 그립거든 차라리 의원직을 사퇴하고 문재인 대통령 책이 도배되어있다는 평산책방에 가서 일손이나 거드는 게 좋을 듯하다”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김 대표는 “막말로 국민 분노를 일으키는 것보다 훨씬 현명한 선택이 될 것”이라고 쏘아붙였다.
아울러 “지난 대선은 민주당 문재인 정권에 대한 국민의 엄중한 심판이었다”며 “지난 정권에서 요직을 꿰찼던 윤 의원 역시 문재인 정권의 실정을 공동 연대책임을 져야할 사람이다. 반성과 사죄도 모자라는 마당에 선거를 통해 당선된 대통령을 향해 쿠데타라니 제정신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또한 “몸에 붙은 티끌 하나 떼어내지 못하는 민주당이 혁신이니 쇄신이니 하는 것 자체가 블랙코미디”라며 “민주당 혁신위의 꼼수탈당 근절이 국민에게 조금이라도 신뢰를 얻으려면 민형배 의원의 제명은 말할 것도 없고 현재 무늬만 무소속 신분으로서 당 입법 독재 완성에 기여한 의원들에 대한 의원직 제명 조치로 뒤따라야 마땅하다”고 강조했다.
“똥을 먹을지언정 후쿠시마 오염수를 먹을 수 없다”는 민주당 임종성 의원의 발언에 대해 김 대표는 “15년 전 미국산 소고기를 먹느니 청산가리를 마시겠다고 헛소리로 떠들던 광우병 사이비종교 신봉자의 모습 그대로”라고 비판했다.
이어 “광우병 괴담, 천안함 자폭괴담, 사드괴담처럼 달콤한 괴담마약에 중독된 민주당은 자극적이고 선동적인 언어로 국민을 향해 먹거리 공포의 주술을 외며 국민 불안과 사회갈등을 키움으로써 자신의 정치적 이득을 꾀하고 있는걸로 보인다”며 “자신의 이익에만 부합하면 국민의 눈살 찌푸리게 하는 행태도 망설이지 않는 괴물이 되어버린 민주당에 대해 현명한 국민께서 냉정한 평가를 하고 있다는 것을 민주당은 명심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윤 의원은 지난달 30일 한 라디오 방송에서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에서 사실상 쿠데타를 통해 대통령이 됐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쿠데타를 일으킨 장본인들은 항상 체제 정당성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걸 이데올로기화하는 습성이 있다”며 “본인의 정당성을 주장하려다 보니 이런 극단적인 발언이 나오고, 이전 정부를 부인해야 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양다훈 기자 yangbs@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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